용인경량전철 새 운영사 용인에버라인운영···2033년 7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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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경량전철의 새 관리 운영사로 ㈜다원시스 등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용인에버라인운영㈜이 선정됐다.
용인경량전철 관리 운영 계약 기간은 오는 8월부터 2033년 7월 말까지로, 관리운영사 선정 과정 전반에 용인특례시가 적극 참여해 비용 절감과 전원 고용 승계, 대체 투자(대수선) 관련 정보 제공 의무 확대 등의 성과를 얻었다.
이와 관련 용인경량전철과 용인에버라인운영은 오는 14일 관리 운영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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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트랜스 임직원 전원 고용승계
용인경량전철의 새 관리 운영사로 ㈜다원시스 등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용인에버라인운영㈜이 선정됐다. 용인경량전철 관리 운영 계약 기간은 오는 8월부터 2033년 7월 말까지로, 관리운영사 선정 과정 전반에 용인특례시가 적극 참여해 비용 절감과 전원 고용 승계, 대체 투자(대수선) 관련 정보 제공 의무 확대 등의 성과를 얻었다.
시는 용인경량전철과 용인에버라인운영의 ‘용인경량전철 운영 및 유지관리(3차) 계약’ 체결을 승인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13년 시와 용인경량전철이 맺은 실시협약 제 16조에 따라 사업시행자인 용인경량전철이 운영관리를 전문 관리운영자에 위탁할 경우, 계약 전에 시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시가 적극 개입해 직·간접적으로 840억 원 규모의 예산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계약에 따라 10년간 용인경량전철 운영에 투입되는 비용은 3223억 원으로, 실시 협약에 규정된 관리 운영비 3696억 원과 비교해 473억 원(12.5%) 절감했다.
재난안전통신망 규정 변경에 따라 오는 2028년까지 LTE-R망을 신규로 구축하는 사업을 운영사가 시행토록 하는 한편 철도건설법에 따라 시가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경량전철에 대한 정밀진단과 성능평가도 운영사가 시행키로 했다. 철도시설자동화시스템인 교량 시설물 실시간 안전 검측 시스템과 스마트 차량 하부 원격 자동화 시스템, 스마트 역사 관리 시스템, 철도 시설 정보 관리 체계 구축 등도 운영사가 담당하도록 해 367억 원의 시 재정이 절감된다. 현재 운영사인 네오트랜스 임직원 187명은 전원 고용승계한다.
직원에 대한 전문화 교육을 통해 전 직원을 다기능 전문가로 육성한다. 지난해 11월 이상일 시장과 용인경전철 노동조합의 면담에서 고용안정과 기술인력 육성 지원을 요청한 조합측의 의견을 반영한 결과다. 시는 특히 대체 투자 관련 정보 제공을 의무 조건으로 내걸고, 시행계획 및 실적 제공 시 비용 관련 정보는 ‘가격내역서 상세내역 수준 이상’을 기준으로 정보제공 범위를 확대했다.
시는 이번 3차 관리운영 계약을 통해 모든 역사 화장실 비데 설치, 교통약자 프리패스 시스템 구축 등 편의 시설을 개선해 용인경전철의 전반적인 서비스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용인경량전철과 용인에버라인운영은 오는 14일 관리 운영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오는 7월까지 자산실사와 고용승계 등 업무 인수인계를 한 뒤 8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이 시장은 “올해 운행 10년을 맞는 용인경전철은 그간 대중교통이 취약한 처인지역 시민들의 이동편의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며 “새 운영사가 첨단 시스템을 활용해 시민이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인 운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용인=이경환 기자 lkh@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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