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다 얼어죽을 '영하 날씨'…주말까지 꽃샘추위, 황사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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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450㎜ 이상 강수량을 기록한 봄비가 그치고 나면 토요일인 8일까지 꽃샘추위가 찾아온다.
일부 지역은 아침 기온이 영하권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내린 비가 그치고 나면 7일부터 8일까지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3월 초중순과 비슷하겠다.
기상청은 이 시기 내륙에서 주로 영하권 날씨에 서리와 얼음, 냉해 등이 나타나겠다며 농작물 관리와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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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서리·얼음…농작물·안전 유의"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최대 450㎜ 이상 강수량을 기록한 봄비가 그치고 나면 토요일인 8일까지 꽃샘추위가 찾아온다. 일부 지역은 아침 기온이 영하권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추위가 가시고 나면 일요일인 9일부터 다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진다. 황사 유입 가능성도 있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내린 비가 그치고 나면 7일부터 8일까지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3월 초중순과 비슷하겠다.
8일 아침 최저기온은 -2~6도, 낮 최고기온은 13~17도로 평년(아침 최저 4~10도, 낮 최고 15~21도)과 비교하면 3~6도 낮겠다.
곳에 따라 강한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가 영하권까지 곤두박질치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이 시기 내륙에서 주로 영하권 날씨에 서리와 얼음, 냉해 등이 나타나겠다며 농작물 관리와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일요일인 9일부터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중기예보상 비 소식도 없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다만 이 시기 내몽골과 고비사막 인근에서 저기압이 통과하며 황사가 발원할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황사 발원 규모에 따라 한반도 영향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며 아직 국내 영향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단비가 가뭄과 산불로 고생하던 남부·내륙을 적셨으나 다시 건조한 날씨가 나타나겠다.
기상청은 일조량이 많은 날씨에 따뜻한 서풍이 강화되면서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주간예보를 통해 화요일인 11일까지 초미세먼지 농도가 '좋음'~'보통' 수준에 해당하는 '낮음'이라고 전망했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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