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정자교 인도 붕괴사고' 분당구청 담당 직원 2명 소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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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분당 정자교 인도 붕괴사고'에 대해 관련자들을 소환해 조사를 벌이는 등 수사 중이다.
6일 경기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전날(5일) 늦은 오후께 분당구청 교량관리 팀장, 직원 등 2명을 소환해 조사했다.
교량관리 업무 주체가 구에서 담당하는 만큼 경찰은 이들을 소환해 지난해 이뤄진 정기안전점검에서 정자교에 대해 양호로 판정 내린 것 등 관련 사안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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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40대 여성 사인 규명 국과수 의뢰 부검 이뤄져
(성남=뉴스1) 유재규 배수아 기자 = 경찰이 '분당 정자교 인도 붕괴사고'에 대해 관련자들을 소환해 조사를 벌이는 등 수사 중이다.
6일 경기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전날(5일) 늦은 오후께 분당구청 교량관리 팀장, 직원 등 2명을 소환해 조사했다.
교량관리 업무 주체가 구에서 담당하는 만큼 경찰은 이들을 소환해 지난해 이뤄진 정기안전점검에서 정자교에 대해 양호로 판정 내린 것 등 관련 사안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분당구는 2022년 8월29일~11월26일 교량 정기안전점검을 실시했고 정자교는 A~E 등급 중 '양호'인 B등급 판정을 내렸다. 경찰은 또 이들을 상대로 지난해 정자교 바닥판 표면보수 및 단면보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과정에서 문제는 없었는지 등에 대해서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안전점검과 보수공사를 맡은 공사업체 관계자도 추후 소환해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편성된 경기남부경찰청 수사전담팀은 조만간 소방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함께 사고가 발생한 정자교 일대 합동감식을 벌일 예정이다.
또 이 사고로 숨진 A씨(40·여)의 명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영장을 신청해 국과수에 의뢰했다. 부검은 현재 마쳐진 상태다. 경찰은 추후 사인의 원인을 밝힐 방침이다.
앞서 전날 오전 9시45분께 '분당 정자교 인도 붕괴사고'로 A씨가 숨지고 B씨(28)가 크게 다쳐 아주대병원으로 후송돼 현재 치료 중이다.
붕괴된 다리는 1993년에 준공, 30년된 다리다. 인도는 교량 준공 시 함께 설치된 것으로 파악됐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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