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日 만화 ‘블랙클로버’…내달 모바일게임 출격

빅게임스튜디오 “재미를 넘어 감동을 주는 게임”

일본 유명 만화 ‘블랙클로버’의 애니메이션 버전을 활용한 신작 모바일게임 ‘블랙클로버 모바일’이 오는 5월 한국과 일본 시장에 출격한다.[사진=‘블랙클로버 모바일’을 소개 중인 빅게임스튜디오의 최재영 대표

전세계 1800만부 발매의 인기 만화 ‘블랙클로버’가 내달 모바일게임으로 등장한다.

6일 빅게임스튜디오(대표 최재영)는 신작 모바일 게임 ‘블랙클로버 모바일: The Opening of Fate’의 미디어 쇼케이스를 서울 성수동 레이어41에서 개최하고 오는 5월 한국과 일본 시장에 정식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 나선 최재영 빅게임스튜디오 대표는 “빅게임스튜디오는 세계 최고의 애니메이션 RPG 개발을 목표로 모인 회사”라며 “재미를 넘어 감동을 주는 게임을 개발하고자 최대한 회사의 리소스를 활용해 게임을 제작했다”라고 자신했다.

‘블랙클로버 모바일’은 일본 소년점프에서 연재 중인 인기 만화 ‘블랙클로버’의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제작된 수집형 턴제 RPG다. 원작 만화는 전세계적으로 1800만부를 발매했으며 이를 활용한 첫 영화도 오는 6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블랙클로버 모바일’의 특징은 원작 애니메이션을 최대한 재현한 게임성이다. 최 대표는 고품질의 그래픽과 연출 기술, 원작을 통해 검증된 매력적인 스토리와 세계관, 애니메이션 속 세계를 그대로 구현한 듯한 거점과 월드 시스템, 개성 넘치는 캐릭터, 전투의 전략성 및 화려한 연출과 각종 콘텐츠를 특장점으로 내세웠다.

최 대표는 “원작 애니메이션의 감동을 게임을 통해 다시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검수를 바탕으로 원작의 마법 세계를 게임으로 구현했고 파티 조합을 통한 전략적 재미는 물론 보는 재미도 놓치지 않았다”라고 자신했다.

블랙클로버 모바일

‘블랙클로버 모바일’은 원작의 세계를 거점과 월드맵, 주요 지역 및 등장인물 등으로 구현했다. 거점을 중심으로 미니맵 형태의 월드 맵을 이동하며 여러 미니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 또 아지트를 통해 휴식을 취하거나 장비 제작 및 분해, 요리 등 여러 정비 작업도 가능하다.

주요 콘텐츠로는 2단계로 구분된 거대 보스 토벌전, 원작의 이야기를 활용한 스페셜 에피소드, 각종 재화를 얻을 수 있는 다양한 도전 모드, 일종의 길드인 기사단 콘텐츠, 다른 이용자와 대결하는 아레나 등이 마련됐다.

최 대표는 “원작 팬은 물론 원작을 모르는 이용자에게도 재미를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라며 “글로벌 테스트 결과도 너무 좋았다”라고 강조했다.

빅게임스튜디오는 ‘블랙클로버 모바일’을 통해 1000억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내세웠다. 수집형 RPG가 인기를 오래 유지 못한다는 지적에는 일본 빅게임재팬과의 협력을 통해 장기 서비스를 위한 계획을 수립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빅게임스튜디오 박재현 PD는 “일본 수집형 게임이 오래가는 이유를 분석해 훨씬 많은 이벤트와 라이브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라며 “결제 구조도 게임 내 최고 등급인 LR까지 게임 플레이를 통해 충분히 가능하게 했고 애정도 시스템도 존재해 이를 살펴봐주셨으면 한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현재 빅게임스튜디오는 지난 3월 2일부터 사전예약도 진행 중이다. 정식 출시전까지 사전예약에 참여한 이용자에게는 SR 등급 미모사 캐릭터를 비롯한 재화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