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생산 인력 올해 2천명 양성…138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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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조선업계의 생산 인력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2천명 규모로 인력을 양성한다고 6일 밝혔다.
선체 블록 제작 등 7개 주요 생산기술 과정을 개설해 교육하는 '지역 조선업 생산 인력 양성' 사업을 통해서다.
특히 채용지원금(월 60만원)을 통해 교육 수료자와 조선업체 간의 취업 연계를 강화하고 더욱 오랜 기간 같은 업체에서 근무하도록 유도한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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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조선업계의 생산 인력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2천명 규모로 인력을 양성한다고 6일 밝혔다.
선체 블록 제작 등 7개 주요 생산기술 과정을 개설해 교육하는 '지역 조선업 생산 인력 양성' 사업을 통해서다.
산업부는 조선업체로부터 세부 직무와 인원 수요를 받아 교육하고 수료자와 수요기업 간 취업 연계, 취업 후 채용지원금 지원까지 유기적으로 연계한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관련 예산은 올해 138억원(국비 80억원·지방비 58억원)이 배정됐다.
양성된 인력은 조선업 밀집 지역인 부산·울산·경남·전북·전남의 중소 조선사와 협력사에 집중적으로 투입된다.
특히 채용지원금(월 60만원)을 통해 교육 수료자와 조선업체 간의 취업 연계를 강화하고 더욱 오랜 기간 같은 업체에서 근무하도록 유도한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지난해 2개월간 지급했던 채용지원금은 올해부터 1년 근속 시 최대 6개월간 지급하는 것으로 지원이 확대했다.
국내 조선업은 개선된 수주 실적에 따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건조가 진행되면서 인력 수요가 크게 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 등으로 인력 수급이 불균형한 상황이다.
산업부는 이날 경남 거제시 체육관에서 '찾아가는 조선업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박람회에는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49개 협력사와 조선업 구직자 300여명이 참가했다.
redfla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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