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아이 돌 때 받은 금반지 아직 갖고 있어, 오늘이 결혼기념일 " (라디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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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목)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가 '명수 초이스' 코너에서 청취자들의 고민을 소개하고 조언했다.
이날 DJ 박명수는 "대전 대청호 벚꽃축제에서 초대형 현수막을 내걸었는데 내용이 '중요한 건 꺾였는데도 그냥 하는 축제'라고 한다. 각종 벚꽃축제가 이번 주에 시작되는데 이미 다 꺾이고 다 졌다. 그래도 우리가 어떤 민족이냐? 벚꽃 없으면 못 노냐? 신나게 놀아보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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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목)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가 '명수 초이스' 코너에서 청취자들의 고민을 소개하고 조언했다.
이날 DJ 박명수는 "대전 대청호 벚꽃축제에서 초대형 현수막을 내걸었는데 내용이 '중요한 건 꺾였는데도 그냥 하는 축제'라고 한다. 각종 벚꽃축제가 이번 주에 시작되는데 이미 다 꺾이고 다 졌다. 그래도 우리가 어떤 민족이냐? 벚꽃 없으면 못 노냐? 신나게 놀아보자"라고 말했다.
해당 현수막의 문구는 얼마 전에 박명수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중요한 것은 꺾여도 그냥 하는 마음이다"라고 한 말을 패러디한 것이다.
박명수는 "벚꽃축제가 전국적으로 열리는데 비가 와서 꽃이 다 져버렸다. 그런데 중요한 건 꺾였지만 그냥 하는 축제다. 축제 해야 된다. 가면 얼마나 볼거리가 많냐. 사람 구경하는 게 얼마나 재미있냐. 이 좋은 계절, 더 더워지기 전에 즐기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후 '명수 초이스' 코너에서 "요즘 금값이 많이 올랐는데 가지고 있는 금을 팔까 말까?"라는 한 청취자의 고민에 박명수는 "저는 안 파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아이 돌 때 금반지 받은 거 있지 않냐. 여러분은 그것 다 파시냐? 저는 아직도 갖고 있다. 금값이 더 오를까봐 갖고 있는 건 아니고 예전에 아이 돌 때 받은 추억이기 때문에 팔지 않는다. 정말 형편이 어렵고 그러면 팔아야 되겠지만 금값이 올랐지만 앞으로 더 오른다는 얘기도 있다"라고 조언하고 "금은 거짓말하지 않는다. 그러니까 팔지 마시고 일단 가지고 있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오늘이 결혼기념일인 걸 까먹고 그냥 나왔다. 지금이라도 전화할까 아니면 퇴근하면서 서프라이즈였다고 하면서 선물을 사갈까?"라는 한 청취자의 질문에 박명수는 "저도 오늘이 결혼기념일이다. 두 달 전부터 얘기하더라"라며 "모르셨다면 서프라이즈 하시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조언했다.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KBS 쿨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KBS 라디오 콩'을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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