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배구 챔프 최종전…옐레나·캣벨 운명도 가른다

박대로 기자 2023. 4. 6. 1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배구 여자부 챔피언 결정전 최종전이 6일 열리는 가운데 이날 경기 결과는 흥국생명과 한국도로공사의 공격을 책임지는 두 외국인 선수의 재계약과도 직결될 전망이다.

두 팀의 향배를 가를 선수들은 양 팀 외국인 선수인 옐레나와 캣벨이다.

아울러 5차전 경기 내용은 두 선수의 내년 시즌 재계약 여부와도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

옐레나와 캣벨 모두 다음 시즌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 참가를 신청한 상황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6일 오후 7시 인천삼산월드체육관서 5차전
옐레나 1·2차전서, 캣벨 3·4차전서 맹활약

[김천=뉴시스] 이무열 기자 = 4일 오후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4차전 한국도로공사와 흥국생명의 경기, 득점에 성공한 흥국생명 옐레나가 기뻐하고 있다. 2023.04.04. lmy@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프로배구 여자부 챔피언 결정전 최종전이 6일 열리는 가운데 이날 경기 결과는 흥국생명과 한국도로공사의 공격을 책임지는 두 외국인 선수의 재계약과도 직결될 전망이다.

흥국생명과 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7시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챔피언 결정전 5차전을 치른다.

2승2패로 맞선 양 팀은 이날 외나무다리 승부를 펼친다. 승리한 팀은 우승의 영광을, 진 팀은 준우승의 쓴잔을 들게 된다.

두 팀의 향배를 가를 선수들은 양 팀 외국인 선수인 옐레나와 캣벨이다. 이들의 활약이 승패와 직결되고 있다.

옐레나는 흥국생명이 이긴 1차전과 2차전에서 맹활약했다.

1차전에서 옐레나는 32점을 올리는 동시에 가로막기도 4개 성공시켰다. 2차전 활약은 더 대단했다. 옐레나는 공격 성공률 59.38%로 순도 높은 득점력을 과시하는 동시에 범실을 하나도 하지 않는 무결점 경기를 했다.

반면 흥국생명이 패한 3차전과 4차전에서는 옐레나가 부진했다. 두 경기 모두 20점 이상 올리기는 했지만 범실이 8개씩 나오고 공격 성공률이 30% 안팎으로 떨어졌다.

반대로 캣벨은 1·2차전에서는 부진했지만 3·4차전에서는 고비마다 득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캣벨은 3·4차전에서 공격 성공률을 끌어올렸다. 4차전 활약은 하이라이트였다. 시리즈 종료 위기에도 위축되지 않은 캣벨은 승부처마다 강타를 적중시키며 도로공사에 힘을 불어넣었다.

[김천=뉴시스] 이무열 기자 = 2일 오후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 한국도로공사와 흥국생명의 경기에서 3대1으로 승리한 도로공사 캣벨이 김종민 감독과 포옹하고 있다. 2023.04.02. lmy@newsis.com

이에 따라 마지막 5차전에서도 두 선수의 활약상이 팀 승패와 직결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5차전 경기 내용은 두 선수의 내년 시즌 재계약 여부와도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 옐레나와 캣벨 모두 다음 시즌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 참가를 신청한 상황이다.

두 선수 모두 팀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며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

옐레나는 지난달 31일 2차전 승리 후 인터뷰에서 "팀이 가족같이 느껴진다. 많이 도와주고 아주 잘 지내고 있다. 그래서 트라이아웃을 신청했다"고 밝힌 바 있다.

캣벨도 4차전 승리 후 인터뷰에서 "경기가 끝나고 울컥해서 눈물도 많이 흘렸고, 도로공사에 와서 이 팀을 도울 수 있다는 게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귀화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고 말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