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천200억원 규모 정보자원 통합구축사업 발주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2023년 범정부 정보자원 통합구축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1차로 1천189억원 규모의 사업을 발주한다고 6일 밝혔다.

정보자원 통합구축사업은 중앙부처에서 필요로 하는 서버, 저장장치(스토리지), 네트워크, 보안장비 등의 정보자원을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일괄 도입하는 것이다.

올해 발주는 부처 수요에 따라 1차와 2차로 나눠 진행된다.

1차로는 35개 사업이 발주돼 중앙부처 40개 기관 153개 업무에 필요한 정보자원 총 1천135식(하드웨어 560식, 소프트웨어 575식)이 일괄 도입될 예정이다.

하드웨어 부문은 200억 규모의 5개 사업(대전센터 2개, 광주센터 3개)으로 995억원이며, 소프트웨어는 30개 사업으로 194억원 규모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이번 사업 공고 이후 설명회를 열어 참여 희망업체에 사업 추진내용, 규모, 입찰 참여 유의사항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보환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운영기획관은 "정보자원 통합구축사업이 공공 정보기술(IT) 시장에 새로운 기회와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공공 인터넷 자원 공유(클라우드) 분야를 더욱 강화하고 정보자원 운용을 효율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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