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박스 들고 1인가구 똑똑"…겨울철 취약계층 돌본 지자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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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겨울철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지방자치단체 23곳에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고 6일 밝혔다.
서울 관악구는 여름철 폭우로 침수 피해를 본 4천816가구를 전수조사해 보일러 작동 여부를 미리 확인하고, 이 중 2천57가구에 공적 급여 또는 민간 자원을 연계하는 등 적극적으로 위기가구를 찾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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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겨울철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지방자치단체 23곳에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고 6일 밝혔다.
우수 지자체는 강원 강릉시(이하 가나다순), 강원 삼척시, 경기 고양시, 경기 양평군, 경남 밀양시, 경북 구미시, 경북 안동시, 대구 달성군, 대구 서구, 대전 대덕구, 대전 동구, 부산 북구, 서울 관악구, 울산 남구, 인천 서구, 전남 영광군, 전남 해남군, 전북 군산시, 전북 남원시, 제주 제주시, 충남 금산군, 충남 보령시, 충북 청주시 등이다.
경기도 양평군은 복지서비스 접근성이 취약한 가구를 직접 찾아가 요일별로 복지상담, 세탁, 음식 나눔, 집수리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위기가구에는 난방시설 점검 등을 추가로 지원했다.
부산 북구는 1인 전입가구에 직접 방문 복지 정보 안내서와 생활용품 등이 담긴 '웰컴 박스'를 전달하며 위기 발생 여부를 사전 조사했다.
서울 관악구는 여름철 폭우로 침수 피해를 본 4천816가구를 전수조사해 보일러 작동 여부를 미리 확인하고, 이 중 2천57가구에 공적 급여 또는 민간 자원을 연계하는 등 적극적으로 위기가구를 찾아 지원했다.
정충현 복지정책관은 "유례없는 한파와 난방비 인상으로 취약계층에 어려운 시기였지만 지자체와 사회복지공무원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어려운 시기를 이겨낼 수 있었다"며 "이번 포상을 계기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한 우수 사례가 더욱 확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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