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협 신임 회장에 장제국 동서대 총장.."대학 재정 정상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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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제 대학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 회장으로 장제국 동서대 총장이 취임한다.
대교협 회장은 관례상 국립대 총장과 사립대 총장이 번갈아 맡는다.
장 총장은 대교협 회장으로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수준의 고등교육 재정 확보 △대학의 자율성 보장 △지역대에 대한 과감한 정부 지원 건의 등의 역할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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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제 대학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 회장으로 장제국 동서대 총장이 취임한다. 장 총장은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친형이다. 그는 대학 재정의 피폐를 강조하면서 대학 자율성 보장 등을 대교협 우선 업무로 내세웠다.
대교협은 오는 7일 서울 금천구 가산동 대회의실에서 장 회장 취임식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대교협 회장은 관례상 국립대 총장과 사립대 총장이 번갈아 맡는다. 전임은 국립대인 경북대의 홍원화 회장이었다. 장 총장은 1년 동안 대교협을 이끈다.
장 총장은 미리 배포한 취임사에서 "지난 15년간 계속된 등록금 동결은 한국 대학의 재정적 피폐를 초래했고 정부의 획일적인 평가 기준은 인위적인 대학 서열화를 가져왔다"며 "대학 재정의 피폐를 정상화시키고 인구정책의 실패가 초래한 지방소멸과 지방대 붕괴를 막을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 총장은 대교협 회장으로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수준의 고등교육 재정 확보 △대학의 자율성 보장 △지역대에 대한 과감한 정부 지원 건의 등의 역할을 강조했다.
1964년생인 장 총장은 미국 조지워싱턴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시라큐스대에서 법학 박사를 받았다. 이후 일본 게이오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3년부터 동서대 국제학부 교수로 재직한 장 총장은 2011년부터 동서대 총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정현수 기자 gustn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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