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자산유동화증권 발행하면 이자 최대 3억 지원…1500억원 조성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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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중소·중견기업의 녹색투자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녹색자산유동화증권 발행 지원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환경기술원은 신용보증기금과 오는 7일 서울 프론트원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녹색자산유동화증권을 위해 기업이 회사채를 발행한 경우 발생하는 이자를 기업당 최대 3억원까지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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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중소·중견기업의 녹색투자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녹색자산유동화증권 발행 지원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환경기술원은 신용보증기금과 오는 7일 서울 프론트원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녹색자산유동화증권을 위해 기업이 회사채를 발행한 경우 발생하는 이자를 기업당 최대 3억원까지 지원한다.
녹색자산유동화증권은 올해 처음으로 발행되는 녹색금융상품으로 1500억원을 조성한다. 중소·중견기업의 회사채를 기초자산으로 삼아 신용도를 보강하는 자산유동화 방식에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를 접목해 발행되는 증권이다.
녹색투자를 하고 싶지만 신용도가 낮아 단독으로 채권을 발행하기 어려운 중소·중견기업이 온실가스 감축, 에너지 효율성 증대 등 녹색투자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때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하는 것과 유사한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3일까지 1차로 녹색자산유동화증권 발행을 희망하는 신청기업을 접수받았는데, 이들이 신청한 규모는 450억원으로 나타났다.
신용보증기금과 환경기술원은 신청기업의 재무 상황이나 사업의 성격이 녹색자산유동화증권 발행에 적합한지 여부를 검토해 다음달 중으로 증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최흥진 환경기술원장은 "이번 지원사업이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의 시장 활용성을 넓히고 녹색투자에 대한 중소·중견기업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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