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 실상 널리 알려 국민 올바른 대북관 갖도록 노력"

김서연 기자 2023. 4. 6. 11: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통일부가 6일 북한의 전반적 실상을 알려 우리 국민이 올바른 대북관을 갖게끔 하겠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 말은 말 그대로 최근 간첩사건과 같은 북한의 불순한 기도에 우리 국민들이 넘어가지 않도록 통일부가 심리전 대응을 잘 해야 하고, 국민들이 올바른 대북관을 갖도록 노력하라는 뜻으로 이해한다"라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尹 대통령, 어제 대북 '대응 심리전' 필요성 언급에 입장
"'심리전' 용어 사용은 사안의 중요성 강조하는 취지로 이해"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에 통일부 깃발이 바람에 날리고 있다. 2020.6.29/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통일부가 6일 북한의 전반적 실상을 알려 우리 국민이 올바른 대북관을 갖게끔 하겠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날 '통일부가 대응 심리전을 잘 준비해야 한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 이같이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이 말은 말 그대로 최근 간첩사건과 같은 북한의 불순한 기도에 우리 국민들이 넘어가지 않도록 통일부가 심리전 대응을 잘 해야 하고, 국민들이 올바른 대북관을 갖도록 노력하라는 뜻으로 이해한다"라고 했다. '대응 심리전'이라는 말이 북한을 상대로 한 심리전이라기보다 북한의 심리전에 잘 대응해야 한다는 취지라는 설명으로 해석된다.

이 당국자는 이어 "북한의 전반적 실상과 북한의 참혹한 인권 상황 등에 관한 정보가 널리 알려짐으로써 우리 국민이 올바른 대북관을 갖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이 굳이 적을 대상으로 한다는 취지의 언급으로 해석될 수 있는 '대응 심리전'이라는 용어를 쓴 데 대해서는 "사안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취지로 이해한다"면서 "국민들이 경각심을 가져야 하는 중요한 부분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인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2차 국정과제 점검회의에서 "국내 단체들이 북한의 통일선전부(통일전선부) 산하 기관의 지시로 간첩 행위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북한의 통일 업무를 하는 곳에서 그런 일을 한다면, 우리 통일부도 거기에 넘어가지 않도록 대응 심리전을 잘 준비할 필요가 있다"라고 주문했다.

s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