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금융권 브릿지론 포함 대주단 협약 이달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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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동산 시장 침체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PF 부실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비은행권의 브릿지론이 가장 약한 고리로 꼽히는데, 전체 금융업권 대상 대주단 구성에 상호금융권도 참여하도록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연신 기자, 기존 은행권을 중심으로 한 PF 대주단에 상호금융업권도 함께 참여한다고요?
[기자]
금융당국이 어제(5일)까지 각 상호금융권을 대상으로 PF 대주단 자율협약 최종안을 의견 수렴했는데요.
이달 중 가동할 전체 금융업권의 부동산 PF 대주단 구성을 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최종안에서 가장 특이 부분은 기존 은행권을 대상 한 데서 더 넓혀 상호금융업권도 모두 참가하도록 한 건데요.
기존에 존재했던 금융권 대주단에 상호금융업권이 취급하는 브릿지론도 PF성으로 가정해 대주단에서 같이 다루겠다는 겁니다.
농협중앙회와 수협중앙회, 산림조합, 새마을금고, 그리고 유동화 대주가 포함될 예정입니다.
[앵커]
브릿지론까지 PF대주단에 넣는 이유는 뭐죠?
[기자]
브릿지론이란, 신용도가 낮은 시행사가 은행권에서 '본 PF'를 받기 전에 상호금융 같은 2금융권에서 고금리로 받는 대출인데요.
통상 만기가 1년~1년 반 정도로 짧고 일반적으로 토지매입 대금과 시행사 운영비 등 착공 전 필요자금을 조달하는 용도로 사용됩니다.
최근에는 지방 중소 건설사를 중심으로 폐업이 이어지는 등 지방 부동산 사업장의 자금 사정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 때문에 브릿지론을 고리로, 본 PF에 대한 연쇄 부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이달 중 PF 대주단 협약을 개정해 더욱 선제적으로 대응을 해 나갈 방침입니다.
SBS Biz 박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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