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군공항 이전 특별법, 국회 국방위도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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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의 최대 현안인 광주 군공항 이전을 위한 특별법이 국회 두 번째 관문을 넘었다.
5일 광주시에 따르면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서구갑)이 대표 발의한 '광주 군공항 이전 및 종전부기 개발 등에 관한 특별법'이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종전부지(현 광주군공항 부지)도 개발과 재정 지원이 가능하도록 해 광주시와 이전지역 모두에게 희망을 주는 특별법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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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전남의 최대 현안인 광주 군공항 이전을 위한 특별법이 국회 두 번째 관문을 넘었다.
5일 광주시에 따르면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서구갑)이 대표 발의한 '광주 군공항 이전 및 종전부기 개발 등에 관한 특별법'이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전날 국방위 법안심사소위원회에 이어 국방위까지 통과하면서 법 제정에 한발짝 더 다가갔다. 특별법은 오는 11~12일 법제사법위원회 문턱을 넘으면 13일 본회의에 상정된다.
특별법은 광주 군공항 이전 사업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기부 대 양여 부족분을 국가가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담겨 있다.
이전부지(새로운 군공항 건설 부지)와 이전부지 주변지역에 대한 SOC(사회간접자본), 주민숙원사업 등을 지원할 수 있다.
종전부지(현 광주군공항 부지)도 개발과 재정 지원이 가능하도록 해 광주시와 이전지역 모두에게 희망을 주는 특별법으로 평가된다.
광주 군공항 이전은 국방부의 예비 이전 후보지 선정 단계에서 전남 무안 등 일부 지자체 주민들의 반대로 멈춰있다.
특별법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광주 군공항 이전 사업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송갑석 의원은 "4월 내 반드시 법사위와 본회의를 통과시켜 정체된 예비 이전 후보지 선정에 물꼬를 트겠다"고 밝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전 지방자치단체에 더 많은 지원을 할 수 있게 돼 유치 의향을 더욱 촉진하는 등 향후 군공항 이전사업 추진 일정에 한층 가속도가 붙게 됐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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