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결제 한다고 한적 없는데요?" '편의점 간 한동훈' 웹툰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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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에 질문으로 답변하는 특유의 화법으로 취임 초부터 화제가 됐던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화술(話術)이 풍자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웹툰은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이 질문하면 한 장관이 맞받아치는 형식으로 구성된다.
한 이용자가 한 장관 화법에 대한 댓글을 남긴 이후,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이어지자 이 댓글을 누군가 웹툰 형식으로 그리게 된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서도 한동훈 장관의 화법을 늘상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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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에 질문으로 답변하는 특유의 화법으로 취임 초부터 화제가 됐던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화술(話術)이 풍자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6일 온라인커뮤니티에는 '편의점에 간 한동훈'이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되고 있다. 편의점에 간 한 장관이 아르바이트생과 말싸움을 벌이는 내용이다. 이는 가상의 상황을 웹툰 형식의 제작한 풍자물로 실제로 일어난 일은 아니다.
웹툰은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이 질문하면 한 장관이 맞받아치는 형식으로 구성된다.
예를 들어 아르바이트생이 "카드 앞쪽에 꽂아주세요"하면 한 장관이 "카드로 결제하겠다는 말씀을 드린 적이 없다"고 말하거나, "현금결제 하시겠어요?"라고 물으면 한 장관이 "제가 현금결제를 하겠다는 말씀도 드린 적이 없는데요?"라고 반문하는 내용이다.
아르바이트생이 "결제 뭘로 하실 거냐"는 묻고 한 장관은 "제가 물건을 사려고 한다는 건 어떻게 아시죠?"라고 되묻는다.
이어 "물건 골라서 계산대 올려놓으셨잖아요"라는 아르바이트생의 말에 한 장관은 "계산대에 올린 물건을 구매할 것이라는 건 억측이죠"라고 대응한다.
직원은 포기하듯 "손님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그러시면 뒷사람 계산하게 비켜주세요."라고 하자 한 장관은 "손님 응대가 불손하다고 생각하지 않으시나요?"라고 답한다.
또 "손님 이러시면 영업방해입니다"라고 말하자 한 장관은 "영업방해를 어떻게 정의하시죠? 제가 서울법대 나온 사람이라 업무방해죄는 더 잘 아는데…"라고 말하며 웹툰은 끝이 난다.
이 웹툰은 지난달 29일 야권 성향의 커뮤니티에 달린 한 댓글로부터 촉발됐다. 한 이용자가 한 장관 화법에 대한 댓글을 남긴 이후,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이어지자 이 댓글을 누군가 웹툰 형식으로 그리게 된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서도 한동훈 장관의 화법을 늘상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에는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 라디오 방송에서 "한동훈 법무장관의 말솜씨는 역공, 허를 찌르기, 또 대담한 사실 왜곡에 있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며 "일부 언론에서 한 법무장관을 '조선 제일검'이라고 평가하는데 저는 '조선 제일혀'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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