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극단적 팬덤은 현대판 폭민 정치”… 내일 원내대표 임기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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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6일 "수십 년간 계속된 극단적인 진영 정치가 끝날 기미가 안 보인다"며 "대중선동과 숫자, 힘에 의지할 때 폭민정치로 전락하고 폭민정치로 멸망한다"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7일 원내대표 임기 종료를 앞두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정치권, 야권에서 횡행하는 극단적인 팬덤정치는 현대판 폭민정치"라며 "팬덤정치의 유혹을 떨치고 민주적 건강성을 회복할 때만 신뢰, 협치 정치가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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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과 회동 정례화 등 업적도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6일 “수십 년간 계속된 극단적인 진영 정치가 끝날 기미가 안 보인다”며 “대중선동과 숫자, 힘에 의지할 때 폭민정치로 전락하고 폭민정치로 멸망한다”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7일 원내대표 임기 종료를 앞두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정치권, 야권에서 횡행하는 극단적인 팬덤정치는 현대판 폭민정치”라며 “팬덤정치의 유혹을 떨치고 민주적 건강성을 회복할 때만 신뢰, 협치 정치가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2017년 바른정당·2020년 미래통합당에 이어 지난해 9월부터 세 번째 원내대표를 지낸 주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 첫해 여소야대 국면에서 구원투수로 등판해 무난하게 여당 원내대표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 첫 1년, 여야 공수 교대 시기이자 새 정부 5년간 국정의 초석을 놓는 시기인데 여소야대 상황에서 정권 첫 원내대표는 ‘초극한직업’”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이 압도적 의석을 무기로 사실상 대선 결과에 불복하면서 이재명 사법리스크 방어에 골몰하며 어려움이 가중됐다”고 토로했다. 그는 야당을 향해 “이른바 이재명표 예산 강요, 양곡관리법·노란봉투법 등 자신들이 여당 때도 추진하지 않던 법 추진, 위장탈당과 안건조정위 무력화·습관적 직회부 등 민주 절차를 형해화하며 입법폭주를 계속했다”며 “악조건 속에서 정치와 협치의 공간을 최대화하려고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와는 회동을 정례화하고 서로에 대한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원만한 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병기·김보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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