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브루스 윌리스 34살 딸 만삭 D라인 공개, “괴짜 기질 타고나길”[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치매를 앓고 있는 할리우드 스타 브루스 윌리스(68)의 딸 루머 윌리스(34)가 아름다운 만삭 D라인을 공개했다.
그는 5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첫 아기를 품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최근 남자친구 데릭 리처드 토마스와 사이에서 임신 소식을 알린 바 있다.
루머 윌리스는 아빠 브루스 윌리스와 엄마 데미 무어(60)로부터 물려받은 타고난 ‘괴짜스러움’을 공유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나타냈다.
그는 5일(현지시간) 연예매체 피플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괴짜들로 이루어진 가족이고 나는 그 점이 정말 마음에 든다. 이 아이에게도 그런 기질이 물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과 함께 웃는 것이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일이다"라고 전했다.
브루스 윌리스는 데미 무어와의 사이에서 루머, 스카우트(31), 탈룰라(29) 세 딸을 두고 있다. 그는 엠마 헤밍과 재혼해 딸 메이블 레이(11), 에블린 펜(8)을 키우는 중이다.
아내 엠마 헤밍과 전처 데미 무어 등 가족은 지난 2월 16일 “전두측두엽 치매(FTD)는 우리 중 많은 사람들이 들어 본 적이 없고 누구에게나 닥칠 수있는 잔인한 질병이다. 60살 미만의 경우 FTD는 가장 흔한 형태의 치매이며, 진단을 받는 데 몇 년이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널리 퍼져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했다.
이어 “치료법은 없다”고 말했지만, “더 많은 인식과 연구가 필요한” 이 질병에 대해 “언론의 관심”이 빛을 비출 수 있기를 희망했다.
엠마 헤밍은 남편을 돌보면서 ‘치매 전문가’로 전향했다. 그는 치매 전문가 티파 스노로부터 윌리스를 돌보는 법을 배우는 중이다. 데미 무어도 적극 지지하고 나섰다.
[사진 = 루머 윌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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