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만 지방정원, 조경수 군민 1호 기증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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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이 '강진만 생태공원' 일원에 지방 정원을 조성하고 있는 가운데 군민 1호 기증 조경수가 나왔다.
6일 강진군에 따르면 지방정원 조성 사업에 군민이 기증한 조경수를 활용하겠다고 지난 3월 밝힌 바 있다.
김영빈 전략사업추진단장은 "강진군민이 직접 참여하는, 강진만의 특색있는 지방정원을 조성하겠다"며 "조경수 기증 캠페인에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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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강진읍민 김상곤씨 500만 원 상당 조경수 3주 기증
[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강진군이 ‘강진만 생태공원’ 일원에 지방 정원을 조성하고 있는 가운데 군민 1호 기증 조경수가 나왔다.
6일 강진군에 따르면 지방정원 조성 사업에 군민이 기증한 조경수를 활용하겠다고 지난 3월 밝힌 바 있다.
군민 기증 조경수는 군민 입장에서는 애정을 갖고 기른 나무를 군 조경사업에 기부·봉사할 수 있고, 군은 지방정원 조경에 쓰일 나무 구입비를 줄일 수 있어 일거양득 효과가 있다.
군민이 조경수를 기증할 경우 조경수목 앞에 표지석을 설치할 예정이어서 가족 및 단체의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지방정원 조성 조경수 첫 기증자는 강진읍에 거주하는 김상곤씨로, 총 500만 원 상당의 완도호랑가시나무(높이 3m × 직경15cm) 1주, 돈나무(높이 2.5m × 직경 15cm) 2주를 기증했다.
김상곤씨는 “강진군을 대표하는 지방정원을 조성하는 데 군민의 일원으로 기여하고 싶고, 나중에 자녀와 후손들에게 ‘아버지 나무’, ‘할아버지 나무’로 기억되고 싶어 기증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씨 기증 이후로 강진읍, 군동면, 도암면 등에서도 기증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김영빈 전략사업추진단장은 “강진군민이 직접 참여하는, 강진만의 특색있는 지방정원을 조성하겠다”며 “조경수 기증 캠페인에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raxi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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