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천화동인 6호' 조우형 압수수색…"범죄수익 끝까지 추적"(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장동 개발 비리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천화동인 6호 실소유주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검찰은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수사를 이어가며 범죄수익을 추적하고 있다.
6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이날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범죄수익은닉규제법 등 혐의로 조우형씨와 조현성 변호사를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조우형·조현성 압수수색…주거지 등 대상
명의신탁 의심…로비 의혹 등 밝혀질 수도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대장동 개발 비리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천화동인 6호 실소유주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검찰은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수사를 이어가며 범죄수익을 추적하고 있다.
6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이날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범죄수익은닉규제법 등 혐의로 조우형씨와 조현성 변호사를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씨는 천화동인 6호 실소유주, 조 변호사는 천화동인 6호 명의자로 파악됐다.
압수수색 대상지는 조씨와 조 변호사의 주거지 등을 포함해 10여 곳인 것으로 파악됐다. 조씨 등이 보유하고 있는 회사의 사무실 등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검찰은 두 사람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대장동 1기 수사팀도 조 변호사를 조사한 적은 있지만, 당시 피의자로 입건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천화동인 6호는 대장동 개발 사업으로 배당금 282억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씨는 대장동 이익 7%를 약속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과정이 범죄수익 은닉에 해당할 수 있다는 의심도 있다.
범죄수익은닉규제법은 범죄수익 등의 취득 또는 처분에 관한 사실을 가장한 사람을 처벌하도록 정하고 있다. 조씨가 명의신탁을 통해 배당이익을 부당하게 취득했다면, 이 경우에 해당할 수 있다고 검찰은 보고 있다.
조씨는 대장동 사업 초기 킨앤파트너스를 통해 사업 자금을 끌어오는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조씨가 이 대가로 천화동인 6호를 통해 배당금을 받은 것인지 등도 규명하고 있다.
검찰은 이 부분이 규명된다면 조씨 역시 대장동 개발 비리에 공모했다는 평가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대장동 사업에서 일정 역할을 담당하고 대가를 받았다는 정황이 있기 때문에 '역할 분담'이 성립한다는 것이다.
검찰 관계자는 "범죄수익을 끝까지 추적하고 있다"며 "수사 계획에 맞춰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이 조씨의 범죄수익 은닉 혐의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별도의 로비 의혹 정황이 포착될 가능성도 있다. 조씨는 2011년 부산저축은행 불법대출 사건으로 수사를 받은 적이 있는데, 이때 변호인이 박영수 전 특별검사 등이다.
조씨의 자금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박 전 특검 등이 연루된 로비 정황이 추가 포착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이다. 또 박 전 특검 외에도 50억 클럽에 등장하는 다른 인물의 이름이 등장할 수도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효리, 스타킹만 신고 과감한 팬츠리스 룩
- 송승헌, 신사역 스타벅스 건물주에 이어…최소 678억 시세차익
- '박연수와 양육비 갈등' 송종국, 캐나다 이민? "영주권 나왔다"
- '사혼' 박영규, 54세 나이차 딸 최초 공개…"난 행운아"
- 허윤정 "전남편 강남 업소 사장…수백억 날리고 이혼"
- "옥경이 치매 멈춰"…태진아, 5년 간병 끝 희소식
- 박수홍 아내 김다예 "제왕절개 출산 후 고열로 응급실行"
- "성매매 중독 남편, 불륜 들키자 칼부림 협박…생활비도 끊어"
- '정답소녀' 김수정, '동덕여대 공학 반대 서명' 동참 "모자란 남자…"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