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전기 및 가스요금 간담회 개최... "의견 최대한 수렴하겠다"

정경수 2023. 4. 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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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전기·가스 요금 민·당·정 간담회'에서 "국민생활과 직결된 정책일수록 겸손 자세로 국민 목소리 듣고 또 듣고 당정간 더 긴밀히 조율해서 최적의 방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 모두 윈윈할 수 있는 대안을 찾아야 한다"며 △취약계층 지원 △한국전력 및 한국가스공사 등 에너지 공기업 구조조정 △국민들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 방향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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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이 6일 국회에서 열린 전기가스요금 민당정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정부여당이 6일 '전기·가스 요금 조정 방안과 관련해 현장 목소리 청취에 나섰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전기·가스 요금 민·당·정 간담회'에서 "국민생활과 직결된 정책일수록 겸손 자세로 국민 목소리 듣고 또 듣고 당정간 더 긴밀히 조율해서 최적의 방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 모두 윈윈할 수 있는 대안을 찾아야 한다"며 △취약계층 지원 △한국전력 및 한국가스공사 등 에너지 공기업 구조조정 △국민들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 방향을 제시했다.

박일준 산업부 2차관은 "에너지 공기업의 유동성 위기가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과 금융 시장 등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에너지 요금 정상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요금의 조정 폭과 속도를 어떻게 할 것이냐는 조금 더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대출 정책위의장, 류성걸 기획재정위원회 간사, 한무경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간사, 김미애 원내대변인, 산업부와 한국전력공사·한국가스공사, 학계 및 시민단체가 참여했다.

국민의힘은 지난달 31일 당정협의회에서 전기·가스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점에 뜻을 같이하면서도 여론 수렴과 공기업 구조조정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며 요금 인상을 보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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