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AI일자리는 두배 폭증… 챗GPT 돌풍에 채용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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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국에서 인공지능(AI) 관련 일자리가 두 배로 폭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AI 챗봇 '챗GPT' 등이 돌풍을 일으키며 관련 기업들이 인력을 대거 충원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5일(현지시간) 미 스탠퍼드대 AI 연구소가 최근 발간한 '글로벌 AI 인덱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전역에서 게시한 AI 관련 잡포스팅(일자리 공시) 수는 79만5624건에 달했다.
각 기업 등에서 AI에 대한 투자를 늘리면서 관련 일자리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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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국에서 인공지능(AI) 관련 일자리가 두 배로 폭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AI 챗봇 ‘챗GPT’ 등이 돌풍을 일으키며 관련 기업들이 인력을 대거 충원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최근 미국 빅테크들이 구조조정에 나서며 고용시장이 위축되고 있다는 지표들이 속속 나오고 있지만 전도유망한 AI 분야는 아직까지 무풍지대로 남아 있다는 분석이다.
5일(현지시간) 미 스탠퍼드대 AI 연구소가 최근 발간한 ‘글로벌 AI 인덱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전역에서 게시한 AI 관련 잡포스팅(일자리 공시) 수는 79만5624건에 달했다. 이는 1년 전인 2021년 40만4076건의 두 배 수준이다. 각 기업 등에서 AI에 대한 투자를 늘리면서 관련 일자리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주별로 보면 캘리포니아가 14만2154건으로 가장 많았다. 전년 8만238건에서 6만1916건(77.1%)으로 증가했다. 캘리포니아는 애플과 구글 모회사 알파벳과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 등 빅테크 기업들의 본사가 있는 곳이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샌프란시스코에 있다. 캘리포니아에 이어 텍사스(6만6624건)와 뉴욕(4만3899건)이 뒤를 이었다.
AI에 대한 국가별 민간 투자는 미국이 470억3600만 달러(약 61조9600억 원)로 가장 많았고, 중국이 130억4100만 달러로 뒤를 이었다. 한국은 31억 달러로 영국(43억7000만 달러), 이스라엘(32억4000만 달러), 인도(32억4000만 달러)에 이어 6번째로 많았다. 그러나 1위에 오른 미국 민간 투자 금액의 15분의 1에 불과한 실정이다.
한편 지난해 주요 머신러닝(기계학습) 시스템을 가장 많이 개발한 국가는 미국으로 16건이었다. 영국(8건)과 중국(3건), 캐나다(2건), 독일(2건) 등 순이었다. 한국은 한 건도 없었다.
임정환 기자 yom724@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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