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3, “한국 내년 2.3% 성장…물가상승률은 2.2%로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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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암로)가 내년 한국 경제가 2.3%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암로는 이 같은 내용 등을 담은 2023년 지역경제전망(AREO) 보고서를 6일 발표했다.
암로는 보고서를 통해 한국경제가 올해 1.7% 성장한 후 내년에 2.3%까지 성장률을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과 중국, 일본, 필리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아세안+3 국가의 올해 성장률은 4.6%로, 내년은 4.5%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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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암로)가 내년 한국 경제가 2.3%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암로는 이 같은 내용 등을 담은 2023년 지역경제전망(AREO) 보고서를 6일 발표했다. 지역경제전망 보고서는 암로가 매년 발간하는 대표 보고서로 한국·중국·일본, 아세안 10개국 전반의 경제동향을 점검하고 정책 권고를 제공하는 보고서다. 암로는 보고서를 통해 한국경제가 올해 1.7% 성장한 후 내년에 2.3%까지 성장률을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한국성장률을 1%대로 본 이유로는 약화된 대외 수요에 따른 수출 감소를 꼽았다. 암로는 한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올해 3.3%를 기록한 후 내년에는 2.2%로 다소 둔화할 것으로 봤다.
한국과 중국, 일본, 필리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아세안+3 국가의 올해 성장률은 4.6%로, 내년은 4.5%로 전망했다. 아세안+3 국가들의 성장률이 내년에 완만하게 둔화하는데 비해 한국은 더 오르는 구조다. 암로는 지역경제 전망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크다고 봤다. 단기적으로 국제 에너지 가격의 재상승, 급격한 미국 경기 둔화, 중국 경기 회복 지연 등을 경기 하방 요인으로 제시했다. 중기적으로는 미중 갈등 확대에 따른 세계 경제의 분절화 심화, 장기적으로는 기후 변화 등을 지역경제 위험 요인으로 지목했다.
전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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