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5월 만기도래 2천억원 신종자본증권 조기상환

김성훈 기자 2023. 4. 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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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은 오는 5월 말쯤 2천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에 대한 콜옵션(조기상환 청구권)을 행사할 예정이라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이는 최근 크레디트스위스(CS) 파산, 매각 과정에서 약 22조원 가량의 조건부 신종자본증권의 상각처리로 금융권 리스크가 우려되는 배경에서 불확실성을 차단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통상 신종자본증권 발행액은 은행의 BIS자기자본에 포함돼 있어 콜옵션 행사 시 자기자본 감소로 은행의 자본적정성이 훼손될 우려가 존재한다"며 "하지만 대구은행의 이번 신종자본증권은 자기자본에서 이미 차감돼 있어 다음달에 콜옵션을 행사하더라도 BIS자기자본비율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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