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구호대 파견 특전사·의무사 장병, 7일 LG트윈스 홈 개막전 시구·시타

정충신 기자 2023. 4. 6. 11: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튀르키예 강진 피해 지역에서 생존자 수색 구조활동을 펼친 해외긴급구호대 장병들이 프로야구 시구와 시타를 맡는다.

국방부는 해외긴급구호대 1진으로 튀르키예에 파견됐던 특전사와 의무사 장병이 오는 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트윈스 홈 개막전의 시구·시타 행사에 참여한다고 6일 밝혔다.

서 소령은 남수단재건 지원단 해외파병 경험과 현 소속 부대인 재난신속대응부대 긴급구조 활동 경험 등을 토대로 구호대 파견 당시 총괄장교로 활약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특전사 서석관 소령·의무사 김동훈 중령
튀르키예 강진 피해 지역에 급파된 특수전사령부 및 의무사령부 요원등 군인을 포함되 대한민국 긴급구호대가 지난 2월 2세 여아를 구조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튀르키예 강진 피해 지역에서 생존자 수색 구조활동을 펼친 해외긴급구호대 장병들이 프로야구 시구와 시타를 맡는다.

국방부는 해외긴급구호대 1진으로 튀르키예에 파견됐던 특전사와 의무사 장병이 오는 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트윈스 홈 개막전의 시구·시타 행사에 참여한다고 6일 밝혔다.

육군 특수전사령부 제1공수특전여단 재난신속대응부대 지역대장 서석관 소령이 시구를, 국군의무사령부 국군수도병원 중환자실장 김동훈 중령이 시타를 맡는다. 서 소령은 남수단재건 지원단 해외파병 경험과 현 소속 부대인 재난신속대응부대 긴급구조 활동 경험 등을 토대로 구호대 파견 당시 총괄장교로 활약했다. 외상 전문의인 김 중령은 현장에서 생존자 응급처치 등 긴박한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장병들은 구호대의 튀르키예 현지 도착 일자를 반영한 ‘28’과 구호자 수를 뜻하는 ‘8’을 등번호로 새긴 운동복을 입고 경기장에 나선다. 국방부 군악대대가 특별공연과 애국가 제창 및 연주를 맡는다.

서 소령은 "구호대 활동을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신 국민들과 현지 주민의 성원에 감사하며, 시구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김 중령은 "앞으로도 군인으로서의 사명감을 가지고 솔선수범의 자세로 군 복무에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LG트윈스 측은 구호대 1진 파견 장병들과 해당 부대원들에게 이번 경기 관람 좌석을 제공한다.

정충신 선임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