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일 동안 매일 맥도날드 먹은 50대 남성, 15㎏ 감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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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테네시주에 사는 남성 케빈 매기니스(57)가 44일 동안 매일 맥도날드에서 파는 음식을 먹어 15㎏을 감량했다고 6일(현지시간) 미국 포춘이 보도했다.
그는 100일 동안 맥도날드만 먹으며 체중을 감량하겠다고 선언해 지난 2월 소셜미디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그는 식사량 조절이 체중 감량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체중을 감량한다는 게 건강하다는 의미는 아니라며 "음식 선택에 있어서 섭취하는 음식의 질과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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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차종관 인턴 = 미국 테네시주에 사는 남성 케빈 매기니스(57)가 44일 동안 매일 맥도날드에서 파는 음식을 먹어 15㎏을 감량했다고 6일(현지시간) 미국 포춘이 보도했다.
그는 100일 동안 맥도날드만 먹으며 체중을 감량하겠다고 선언해 지난 2월 소셜미디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매기니스는 매일 세 끼 맥도날드에서 파는 음식을 햄버거나 너겟 등을 선택해 먹었으며, 중간에 간식을 먹지 않았다. 특이한 점은 매 끼니를 반으로 잘라 먹은 뒤 남은 양을 다음 끼니를 위해 저장한 것이다. 섭취량을 1인분이 아니라 0.5인분으로 줄인 것. 그는 탄산음료 대신 물을 마시기도 했다.
결국 그는 최근 44일째 계획을 지키는 데 성공했다. 그는 이 방법으로 지금까지 34파운드(약 15㎏)를 감량했으며 콜레스테롤 수치가 개선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매기니스는 패스트푸드의 해로운 영향과 다이어트 방법의 실효성을 언급하는 일부 댓글과 함께 비판을 받고있다.
영양사 타라 슈미트는 "연구에 따르면 칼로리를 조절해 다이어트를 하는 건 당장에는 효과가 있다"면서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다이어트 방법을 오래 유지하지 못한다. 그럼 체중이 다시 증가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식사량 조절이 체중 감량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체중을 감량한다는 게 건강하다는 의미는 아니라며 "음식 선택에 있어서 섭취하는 음식의 질과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다양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장내에 다양한 박테리아가 출현 질병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또한 튀긴 음식은 염증을 유발해 심장병, 제2형 당뇨병, 암과 같은 병을 초래할 수 있다. 또한 패스트푸드는 나트륨 함량이 높고 식이섬유가 적기 때문에 소화가 빠른 대신 기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피로를 유발할 수 있다.
한편, 매기니스는 약속대로 100일째가 될 때까지는 맥도날드에서 파는 음식을 먹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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