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대신 파3 콘테스트서 버디 잡은 오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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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와 지난해 12월 결혼한 오지현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7승의 주인공다운 빼어난 실력을 과시했다.
오지현은 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8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파3 콘테스트에서 김시우의 '대타'로 나서 버디를 잡았다.
이번 파3 콘테스트에는 88명 마스터스 출전 선수 중 81명이 참가했고, 김시우는 오지현의 버디를 보태 4언더파를 쳐 공동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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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현은 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8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파3 콘테스트에서 김시우의 ‘대타’로 나서 버디를 잡았다. 캐디를 맡아 동행하다 115야드 9번 홀에서 직접 9번 아이언으로 티샷을 홀컵 70㎝에 붙여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마스터스 개막 하루 전에 열리는 파3 콘테스트는 대회장 내 9개의 파3 홀을 도는 이벤트 경기. 대부분 가족이나 지인이 캐디를 맡고, 종종 이들이 선수 대신 샷을 하기도 하는 축제 성격의 행사다.
오지현은 “공을 한 박스 치고 나왔다”며 일부러 연습한 사실을 털어놓은 뒤 “마스터스에 너무 오고 싶었는데, 이렇게 와 줄 수 있게 해 줘 고맙다. 우리 남편 멋있죠?”라며 김시우에 대한 깊은 애정도 드러냈다. 9번 홀 티샷을 하는 오지현의 모습을 휴대폰 동영상으로 촬영하다 양팔을 번쩍 치켜든 오지현 옆에서 환호성을 지른 김시우는 “동료 선수들이 지현이가 선수 출신인 걸 알고 있는데, 이렇게 잘 치는 모습을 보여줘 뿌듯하다”며 웃었다.
이번 파3 콘테스트에는 88명 마스터스 출전 선수 중 81명이 참가했고, 김시우는 오지현의 버디를 보태 4언더파를 쳐 공동 4위에 올랐다.
결국 4언더파를 친 뒤 스코어카드를 내지 않은 임성재는 “징크스가 있다고 해서 대충 쳤는데, 첫 3개 홀에서 버디 2개가 나와서…”라며 이유를 설명한 뒤 “아내가 ‘가까이서 치는 것을 보니 더 좋다’고 하더라”라며 쑥스러워하기도 했다. 혹시나 하는 걱정(?) 탓에 임성재는 스코어카드를 내지 않았지만 정작 우승은 6언더파를 적어낸 톰 호기(미국)에게 돌아갔다.
마스터스 데뷔전을 앞두고 파3 콘테스트에도 처음 나선 김주형은 1언더파로 마친 뒤 “너무 재미있었다”며 “본 대회에 들어가면 어느 정도 긴장하겠지만, 최대한 하던 그대로 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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