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현 회장 패소 배상금, 현대무벡스 주식 863억 회수"

정상균 2023. 4. 6. 11: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달 30일 주주대표소송 대법원 판결과 관련,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내야하는 배상금 1700억원 및 지연 이자 등을 현대무벡스 주식 2475만주(약 863억원)로 대물 변제해 회수한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30일 대법원은 현대엘리베이터 2대 주주인 쉰들러가 현 회장과 한상호 전 현대엘리베이터 대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현 회장이 현대엘리베이터에 170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엘리베이터 오늘 이사회서 결정
현정은 회장 배상금 1700억, 지연 이자 등 회수
현대무벡스 주식 2475만주, 863억 대물 변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뉴스1

[파이낸셜뉴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달 30일 주주대표소송 대법원 판결과 관련,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내야하는 배상금 1700억원 및 지연 이자 등을 현대무벡스 주식 2475만주(약 863억원)로 대물 변제해 회수한다고 6일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지연이자 등 채권 잔액은 최단기간 내 회수한다는 계획이다. 현 회장은 현대무벡스 지분 28.57%를 보유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 측은 "이번 결정은 채권 전액을 최단기간 내에 회수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사회 의결에 따라 합리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 회장은 지난 2019년 2심 선고 후 현대엘리베이터에 1000억원을 선수금으로 지급했다. 또 현 회장은 법원에 200억원을 공탁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법원에 공탁된 200억원을 회수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달 30일 대법원은 현대엘리베이터 2대 주주인 쉰들러가 현 회장과 한상호 전 현대엘리베이터 대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현 회장이 현대엘리베이터에 170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