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60억 건물주 맞아? '침착맨' 이말년에 배 아프고 영세한 소탈함 ('인생84') [종합]

연휘선 2023. 4. 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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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웹툰 작가 기안84가 솔직한 입담으로 시선을 모았다.

기안84는 지난 5일 개인 유튜브 채널 '인생84'에 '에이핑크 술터뷰'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기안84가 걸그룹 에이핑크 멤버들과 만나 떡볶이 등의 분식을 안주 삼아 술을 마시며 취중 인터뷰를 진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평소에도 기안84와 에이핑크 멤버들 모두 솔직한 입담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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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인기 웹툰 작가 기안84가 솔직한 입담으로 시선을 모았다. 

기안84는 지난 5일 개인 유튜브 채널 '인생84'에 '에이핑크 술터뷰'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기안84가 걸그룹 에이핑크 멤버들과 만나 떡볶이 등의 분식을 안주 삼아 술을 마시며 취중 인터뷰를 진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평소에도 기안84와 에이핑크 멤버들 모두 솔직한 입담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바. 취중진담 덕분일까. 술 기운이 더해져 한층 소탈하고 과감한 고백과 입담이 이어졌다. 컴백을 앞두고 다이어트 중이라는 에이핑크 멤버들에게 기안84가 세븐틴, 아이브, 몬스타엑스 등 쟁쟁한 후배 아이돌들과의 경쟁 소감을 묻자, 에이핑크의 남주가 "(1등) 가능하다"라고 자신있게 대답했을 정도.

특히 기안84는 정은지가 에이핑크 그룹 활동 외에 드라마 '응답하라 1997'과 '술꾼 도시 여자들' 시리즈를 통해 배우로도 큰 사랑을 받는 것을 언급하며 멤버들에게 "질투가 나지 않냐"라고 묻기도 했다. 이에 에이핑크 보미는 "그렇지 않다. 더 자랑스럽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정작 질문을 한 기안84는 "저랑 친한 이말년이라는 형이랑 같이 산 적이 있다. 그런데 그 형이 승승장구 할 때마다 배가 아팠다"라고 털어놨다. 심지어 그는 "그 형(이말년)은 홀짝을 해도 다 맞췄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 밖에도 기안84가 에이핑크의 정보를 읊으며 멤버 초롱에 대해 "맏언니, 정신적 지주"라고 표현하자 초롱은 "대본 주신 거 아니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던 상황. 기안84는 "아니다. 대본은 제가 썼다. 저희는 영세하기 때문에 작가를 쓸 여력이 안 된다"라고 답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실제 기안84는 자신의 사무실 등 한화 60억 원 상당의 건물을 소유한 이른바 '건물주'로 알려진 터.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료에 대한 부러움도 인정하고 솔직하게 대응하는 소탈한 그의 모습이 위화감이나 괴리감보다는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 monamie@osen.co.kr

[사진] '인생84'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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