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반도체법 세부안 18일 확정…지원 범위 확대 예정”

정미하 기자 2023. 4. 6. 11: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럽연합(EU)이 반도체 산업 활성화를 위해 430억 유로(약 61조7000억 원)를 투입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EU 반도체 지원법(ECA·European Chips Act)을 이달 말 최종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

5일(현지 시각) 로이터는 소식통을 인용해 "EU집행위원회가 오는 18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리는 유럽의회 월례 회의에서 EU 반도체법의 자금 지원 세부 사항에 대한 협상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EU)이 반도체 산업 활성화를 위해 430억 유로(약 61조7000억 원)를 투입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EU 반도체 지원법(ECA·European Chips Act)을 이달 말 최종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

5일(현지 시각) 로이터는 소식통을 인용해 “EU집행위원회가 오는 18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리는 유럽의회 월례 회의에서 EU 반도체법의 자금 지원 세부 사항에 대한 협상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 로이터=연합뉴스

로이터에 따르면 EU는 당초 첨단 반도체 공장에만 보조금을 지원하려고 했다. 하지만 이번 회의에서 보조금 지급 범위를 오래된 반도체 칩 연구개발(R&D), 설계 시설 등으로 확대해 반도체 공급망 전체를 강화할 예정이다.

EU는 지난해 11월 자동차 제조부터 일반 제조업체의 미국과 아시아 반도체 산업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겠다며 반도체법 추진에 합의했고 세부 내용에 대해 검토해왔다. EU는 반도체법을 통해 현재 10% 수준인 EU 국가의 전 세계 반도체 시장점유율을 2030년까지 두 배 수준인 20%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