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소식] ‘유산소’와 ‘근력운동’ 함께하면 ‘고혈압 발생 위험’ 44%↓ 외

임태균 2023. 4. 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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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 국립보건연구원(원장 직무대리 장희창)이 적절한 신체활동과 저항성운동이 고혈압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6일 밝혔다.

지금까지 규칙적인 유산소 신체활동이 당뇨와 심장질환 등의 만성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었지만, 흔히 근력운동으로 불리는 '저항성운동'이 혈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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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 함께하면 고혈압 등 만성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게티이미지뱅크

국립보건연구원 연구팀,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 함께하면 고혈압 발생 위험 44% 감소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 국립보건연구원(원장 직무대리 장희창)이 적절한 신체활동과 저항성운동이 고혈압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6일 밝혔다. 지금까지 규칙적인 유산소 신체활동이 당뇨와 심장질환 등의 만성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었지만, 흔히 근력운동으로 불리는 ‘저항성운동’이 혈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었다.

저항성운동은 근력과 근지구력을 발달시키기 위해 근육의 이완과 수축을 반복하는 운동을 뜻한다.

국립보건연구원 연구팀은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으로 12년간 이뤄진 추적조사 자료를 활용해 유산소 신체활동과 저항성운동이 고혈압 발생에 미치는 관련성을 분석했다.

분석 대상자는 40~70대 성인으로 유산소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이들은 남성의 40%, 여성의 36%였다. 다만 저항성운동을 주 1회 이상 수행하는 비율은 남성 12%, 여성 8%에 불과했다.

연구결과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을 함께하는 이들은 두 가지 운동을 모두 하지 않는 이들에 비해 고혈압 발생 위험이 44% 감소했다. 이러한 경향은 여성에게 더 크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결과를 바탕으로 근력운동의 고혈압 예방 효과에 관한 성별 차이의 원인에 대해 추가적으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박재호 국립보건연구원 박사는 “저항성운동의 강도까지 고려한 후속연구를 통해 성별에 따른 고혈압 발생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최적의 운동유형‧빈도‧운동시간‧기간 등을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재호 박사는 해당 논문의 제1저자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고혈압뿐만 아니라 다양한 만성질환의 예방을 위해 국민들의 유산소운동과 저항성운동의 실천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전인호 서울아산병원 교수, 아·태 정형외과 수부상지학회장 취임

전인호 울산대학교 의대 정형외과 교수(서울아산병원)가 최근 열린 아시아·태평양 정형외과학회(APOA) 수부상지분과 총회에서 아시아·태평양 정형외과학회 수부상지분과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올해 2025년 1월까지다.

아시아·태평양 정형외과학회는 대한민국, 중국, 일본, 호주, 싱가포르 등 40여 개국 6만50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학회로 정형외과 질환 분야의 발전을 도모하는 학술단체다.

새로 창립된 수부상지분과를 비롯해 족부·고관절·무릎·척추 등 총 12개 분과로 이뤄져 있다.

전인호 교수는 서울아산병원에서 어깨와 팔꿈치 관절 질환을 치료해왔으며, 국제사업실장과 국제진료센터 소장을 역임하며 외국인 환자 진료에도 앞장서고 있다.

‘소아응급의학 세부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분당차여성병원 백소현 소아응급의료센터장(왼쪽 두 번째)과 응급의학과 교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분당차여성병원

차 의과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 소아응급의학 세부전문의 수련병원 지정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원장 김영탁)은 대한소아응급의학회로부터 ‘소아응급의학 세부전문의 수련병원’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기간은 2023년 3월부터 3년간이다.

소아응급의학 세부전문의 수련병원 인증은 대한소아응급의학회가 응급의학과나 소아청소년과에 소아청소년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인력과 시설, 장비를 제대로 갖추었는지 확인하는 제도다. 올 해 첫 도입돼 소아초음파, 소아영상판독, 소아중환자, 소아재난에 대한 전문지식과 다양한 임상경험을 갖추고 있는지를 평가해 향후 세부 전문의 수련이 가능한 병원임을 인증한다.

첫 실시한 평가에서 분당차여성병원 소아응급의료센터는 응급의학과 교수 7명 전원이 ‘소아응급의학 세부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백소현 소아응급의료센터장은 “우리나라 전체 응급환자 중 소아 환자들이 30%를 차지할 정도로 많지만 각 증상에 따른 임상 경험이 작아 적절한 대처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소아응급의학 세부전공의 수련병원 인증 제도로 국내 소아 응급 진료가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분당차여성병원은 2022년 한해 동안 2만3000명의 소아응급 환자를 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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