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한 공기 논란’ 조수진 “민생 위한 아이디어…정쟁화 유감”

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2023. 4. 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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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민생특별위원회인 '민생119'를 이끄는 조수진 최고위원은 6일 최근 '밥 한 공기'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데 대해 "경위야 어찌됐든 당의 어려움을 가중시킨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전날 조 최고위원은 자신의 발언이 문제가 되자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몇 아이디어를 소개하는 발언의 진의를 왜곡해 선전 선동을 벌이는 것에 유감을 표한다"며 언론을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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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책임감…논란 빚지 않게 노력할 것”

(시사저널=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 ⓒ연합뉴스

국민의힘 민생특별위원회인 '민생119'를 이끄는 조수진 최고위원은 6일 최근 '밥 한 공기'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데 대해 "경위야 어찌됐든 당의 어려움을 가중시킨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조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참석 직후 기자들과 만나 "그 발언은 월요일(3일)에 있던 회의에서 개진됐던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발언 맥락이 왜곡되지 않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민생 관련 예산·법안 없이 스스로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정쟁화되는 것에 대해 유감"이라면서도 "(그러나 앞으로) 어떤 논란을 빚지 않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조 최고위원은 해당 발언과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언론이 가장 큰 문제'라고 답한 것과 관련해서는 "그것은 사실 관계를 들여다 봐달라는 것"이라며 "아침부터 여러분(기자) 고생하는 것은 알지만 진위 사실관계 없이 사실관계도 따져보지 않는 데 대한 개인적 원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도 사람이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전날 조 최고위원은 자신의 발언이 문제가 되자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몇 아이디어를 소개하는 발언의 진의를 왜곡해 선전 선동을 벌이는 것에 유감을 표한다"며 언론을 비판한 바 있다.

앞서 조 취고위원은 5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양곡관리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와 관련해 "다이어트를 위해서도 밥을 잘 먹지 않는 분들이 많은데, 다른 식품과 비교해서는 (밥이) 오히려 칼로리가 낫지 않나"라며 "지금 남아도는 쌀 문제가 굉장히 가슴 아픈 현실 아니냐. 그렇다면 밥 한 공기 다 비우기, 이런 것들에 대해서도 우리(특위)가 논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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