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올까...‘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 광주비엔날레 7일 개막
전세계 79명 작가 300개 작품 전시
광주비엔날레재단은 “오는 7일부터 7월 9일까지 94일간 국립광주박물관 일원에서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Soft and Weak Like Water)’를 주제로 제14회 광주비엔날레가 개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광주비엔날레는 비서구권 시각을 담아 ‘탈국가적 큐레이팅’을 추구해 온 이숙경 예술총감독이 총괄하는 본전시와 유럽·아시아 등 9개국과 협업한 국가별 파빌리온(특별관) 전시로 구성된다.
올해 광주비엔날레 주제인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는 도가의 근본 사상을 담은 도덕경 78장 ‘유약어수(柔弱於水)’를 빌려 이질성과 모순을 수용하는 물의 속성을 반영한다.
본 전시인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은 △은은한 광륜 △조상의 목소리 △일시적 주권 △행성의 시간들 등 4개 소주제로 나뉜다.
개막식은 6일 오후 6시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앞 야외광장에서 열린다.
올해는 광주비엔날레 박서보 예술상(황금비둘기상)이 신설됐고 미술계 주요 인사들의 심사를 거쳐 광주비엔날레 참여 작가 중 우수 작가도 선정한다.
강기정 광주시장이 지난달 31일 열린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만나 요청했던 김건희 여사의 비엔날레 참석 여부는 미지수다.
박양우 광주비엔날레재단 대표이사는 김 여사의 참석에 대해 “참석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 결정됐다고 하더라도 (경호상의 이유로) 제가 얘기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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