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간 한동훈?…“제가 물건 사려는건 어떻게 아시죠?” 반문 화법 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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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화법을 풍자한 게시물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게시물에서 편의점 직원이 "카드 앞쪽에 꽂아주세요"하면 한 장관이 "카드로 결제하겠다는 말씀을 드린 적이 없다"고 말한다.
이어 편의점 직원의 질문에 한 장관은 "그건 제 마음이죠" "그건 그쪽이 알아서 판단하셔야죠" "영업방해를 어떻게 정의하시죠? 제가 서울법대 나온 사람이라 업무방해죄는 더 잘 아는데" 등의 말을 계속해서 반문하는 상황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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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화법을 풍자한 게시물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편의점에 간 한 장관이 아르바이트생과도 말싸움을 한다는 내용이다.
6일 여러 온라인커뮤니티와 유튜브 등에는 ‘편의점에 간 한동훈’이라는 제목의 글과 웹툰이 공유되고 있다.
이는 한 장관이 편의점에 간 상황을 가정해 쓴 상황극으로 한 장관이 국회에서 주로 사용했던 특유의 ‘반문 화법’을 반영했다.
게시물에서 편의점 직원이 “카드 앞쪽에 꽂아주세요”하면 한 장관이 “카드로 결제하겠다는 말씀을 드린 적이 없다”고 말한다. 이어 편의점 직원이 “현금결제 하시겠어요?”라고 물으면 한 장관이 “제가 현금결제를 하겠다는 말씀도 드린 적이 없는데요?”라고 반문한다.
또 “결제 뭘로 하실 거냐”는 물음에 “제가 물건을 사려고 한다는 건 어떻게 아시죠?”라고 되묻고 “물건 골라서 계산대 올려놓으셨잖아요”라는 직원의 말에 “계산대에 올린 물건을 구매할 것이라는 건 억측이죠”라고 대응한다.
이어 편의점 직원의 질문에 한 장관은 “그건 제 마음이죠” “그건 그쪽이 알아서 판단하셔야죠” “영업방해를 어떻게 정의하시죠? 제가 서울법대 나온 사람이라 업무방해죄는 더 잘 아는데…” 등의 말을 계속해서 반문하는 상황이 이어진다.
이 상황극은 지난달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댓글에 올라온 내용이다. 이를 기반으로 ‘편의점에 간 한동훈’이라는 제목의 웹툰까지 나왔다.
해당 게시물은 여러 누리꾼들의 공감을 받았으나 일각에선 편파적이란 지적도 나왔다.
여러 차례 한 장관과 부딪힌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CBS 라디오를 통해 “한동훈 법무장관의 말솜씨는 역공, 허를 찌르기, 또 대담한 사실 왜곡에 있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며 “일부 언론에서 한 법무장관을 ‘조선 제일검’이라고 평가하는데 저는 ‘조선 제일혀’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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