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우승 도전 이끈 허수봉, FA로 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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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남자부 현대캐피탈을 준우승으로 이끈 허수봉이 자유계약 선수로 풀렸다.
허수봉은 2016~2017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대한항공에 1라운드 3순위로 지명됐다가 이틀 만에 현대캐피탈로 이적했다.
허수봉은 올 시즌 현대캐피탈의 부활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 최하위 7위였던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의 활약 속에 챔프전까지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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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한국배구연맹, 2023 남자부 자유계약선수 발표
나경복, 임동혁, 황승빈, 오재성, 황경민도 풀려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프로배구 남자부 현대캐피탈을 준우승으로 이끈 허수봉이 자유계약 선수로 풀렸다. 허수봉이 어느 팀으로 옮길지가 다음 시즌 리그 판도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
한국배구연맹이 6일 발표한 2023 남자부 자유계약선수(FA) 명단에는 허수봉이 포함됐다. 허수봉이 FA자격을 취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허수봉은 2016~2017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대한항공에 1라운드 3순위로 지명됐다가 이틀 만에 현대캐피탈로 이적했다.
허수봉은 올 시즌 현대캐피탈의 부활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 최하위 7위였던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의 활약 속에 챔프전까지 진출했다.
허수봉은 올 시즌 시간 차 공격 1위, 서브와 이동 공격, 오픈 공격에서 3위, 득점 7위, 백어택 8위 등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허수봉 외에 나경복(우리카드), 임동혁(대한항공), 황승빈(우리카드), 오재성(우리카드), 황경민(KB손해보험) 등이 눈길을 끈다.
베테랑 중에서는 박철우(한국전력), 유광우(대한항공), 문성민(현대캐피탈), 박상하(현대캐피탈), 진상헌(OK금융그룹) 등이 FA 자격을 취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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