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성화 수술로 제주 유기견 3년새 2천마리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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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 5000마리에 육박하던 유기견수가 최근들어 감소세로 돌아섰다.
6일 제주도에 따르면 읍면지역 유기동물 발생수가 매년 감소하고 있다.
제주도는 실외사육견 중성화수술을 유기견수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다.
경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중성화지원 사업 확대가 유기동물의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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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실외견 중성화수술 지원 효과"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한해 5000마리에 육박하던 유기견수가 최근들어 감소세로 돌아섰다.
6일 제주도에 따르면 읍면지역 유기동물 발생수가 매년 감소하고 있다.
2019년 4973마리였던 유기동물은 2020년 4044마리, 2021년 3180마리에서 지난해에는 3098마리로 줄었다.
3년 사이 약 2000마리가 감소한 것이다.
제주도는 실외사육견 중성화수술을 유기견수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다.
도는 실외에서 키우는 마당개(5개월 이상, 가구당 최대 2마리)를 대상으로 중성화 수술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1·2월 사업대상자 모집공고를 통해 총 526건이 신청 접수됐으며 3차 사업대상자를 추가 모집하기로 했다.
3차 접수기간은 6일부터 28일까지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만 65세 이상 고령자 등을 우선순위로 지원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올해 6월까지(대상자 선정일 이후 2개월 이내) 가까운 지정 동물병원(제주시 19곳, 서귀포시 7곳)에서 중성화 수술을 받을 수 있다.
경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중성화지원 사업 확대가 유기동물의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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