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제약, 안구건조증 신약 후보물질 美특허 획득…6월 임상 2상 결과 발표

김명지 기자 2023. 4. 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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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특허는 YP-P10 주성분인 '펩타이드 유효성분 안구질환 치료용 약학 조성물'에 대한 것이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잘 분비되지 않아 안구 표면, 각막이 손상되는 질환을 뜻한다.

이번 특허는 YP-P10에 쓰인 합성 펩타이드가 눈물의 분비량을 늘리고, 손상된 각막을 회복시키는 것을 동물실험을 통해 입증해 받았다.

YP-P10이 이번에 미국 특허를 취득한 데 따라 특허를 받은 국가는 한국, 호주, 러시아를 포함해 4개국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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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호주 러시아 이어 4개국 등록
유원상 유유제약 대표이사(왼쪽 두번째)가 학회 포스터 발표 현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뉴스1

유유제약이 자사의 안구건조증 신약 후보물질 ‘YP-P10′이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YP-P10 주성분인 ‘펩타이드 유효성분 안구질환 치료용 약학 조성물’에 대한 것이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잘 분비되지 않아 안구 표면, 각막이 손상되는 질환을 뜻한다. 근본적인 치료제는 없고, 인공눈물이 안구건조증 증상을 완화하는 요법으로 주로 쓰인다.

이번 특허는 YP-P10에 쓰인 합성 펩타이드가 눈물의 분비량을 늘리고, 손상된 각막을 회복시키는 것을 동물실험을 통해 입증해 받았다.

펩타이드는 단백질의 기본 성분인 아미노산이 50개 이하로 결합된 단백질 조각을 뜻하는데, 항체보다 작은 크기로 미세세포에 침투하기 때문에 의약품에 주로 쓰인다.

YP-P10이 이번에 미국 특허를 취득한 데 따라 특허를 받은 국가는 한국, 호주, 러시아를 포함해 4개국으로 늘었다. 유유제약은 이 밖에 유럽, 중국, 인도 등 11개국에 특허 출원을 마치고 심사를 받고 있다.

이 후보물질은 쥐를 대상으로 한 전임상시험에서 항염증 효과가 기존 약물과 비교해 우수한 것을 확인했고, 현재 미국 7개 병원에서 240명 안구건조증 환자 대상을 목표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유유제약은 이달 말 열리는 미국시과학안과학회(ARVO)에서 YP-P10 작용기전에 대한 포스터를 발표하고, 오는 6월 임상 2상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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