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코리아, 지난해 매출 1.2조원…전년比 17.3% ↑

유희석 기자 2023. 4. 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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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코리아가 지난해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포르쉐코리아는 지난해 매출액 1조2076억원, 영업이익 361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33.5% 급감한 257억원에 그쳤다.

주당 배당금은 2021년 1079원에서 지난해 1029원으로 줄었으나, 배당금을 순이익으로 나눈 배당성향은 같은 기간 105%에서 150%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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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영업이익·순이익은 줄어
현금성 자산 695% 급증
지난해 8963대 판매

[고양=뉴시스] 김선웅 기자 = 포르쉐가 30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서울모빌리티쇼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포르쉐 스포츠카 75주년 기념 콘셉트 스포츠카 비전 357을 공개하고 있다. 2023.03.30.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포르쉐코리아가 지난해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순이익도 급감하면서 배당성향은 대폭 올랐다.

포르쉐코리아는 지난해 매출액 1조2076억원, 영업이익 361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액은 2021년보다 17.3%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4.8% 줄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33.5% 급감한 257억원에 그쳤다.

영업이익은 줄었지만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576억원으로 한 해 전보다 695%나 늘었다. 포르쉐코리아는 현재 현금성 자산을 모두 예금으로 보유한다. 부채비율도 지난해 말 기준 1543%에 달해 한 해 전보다 두 배 이상 급증했다. 기부금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16억원이었다.

주당 배당금은 2021년 1079원에서 지난해 1029원으로 줄었으나, 배당금을 순이익으로 나눈 배당성향은 같은 기간 105%에서 150%로 높아졌다. 지난해 배당금보다 당기순이익이 더 많이 줄면서 배당성향이 올라갔다.

독일 폭스바겐그룹 산하 스포츠카 브랜드인 포르쉐의 100% 자회사인 포르쉐코리아는 2013년 9월 설립됐으며, 포르쉐 차량 수입 ·판매 및 정비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포르쉐는 지난해 국내에서 8963대를 판매해 사상 최대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2021년부터 2년 연속으로 8000대 판매를 넘어섰다.

☞공감언론 뉴시스 heesu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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