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부산세계박람회 BIE 현지실사, ‘불꽃쇼’로 화려한 피날레

2023. 4. 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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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시장 박형준)는 6일 2030부산세계박람회 국제박람회기구(BIE:Bureau des International Expositions) 현지 실사 마지막 일정으로 최종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하고, 유엔기념공원 방문, 미래세대와의 오찬,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불꽃쇼(이하 유치기원 불꽃쇼) 개최로 5일간의 숨 가빴던 공식 일정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실사단에게 감동과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유치기원 불꽃쇼 개최를 계기로 BIE 현지실사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의 반전 시나리오에 화룡점정을 찍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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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5일 차, 시그니엘 부산에서 세계 공존과 번영 담은 마지막 프레젠테이션 실시
오전일정으로 세계 유일 유엔기념공원 방문 참배, 세계 평화와 자유 의미 되살려
오찬행사는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주역이 될 미래세대 청년 17명과 의견 나눠
마지막 공식행사는 광안리해수욕장서 ‘유치기원 불꽃쇼’로 잊지 못한 감동 선사
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이 4일 부산역에 도착하자 부산시민들이 환영행사를 열고 있다. [부산시 제공]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6일 2030부산세계박람회 국제박람회기구(BIE:Bureau des International Expositions) 현지 실사 마지막 일정으로 최종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하고, 유엔기념공원 방문, 미래세대와의 오찬,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불꽃쇼(이하 유치기원 불꽃쇼) 개최로 5일간의 숨 가빴던 공식 일정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먼저 실사단이 오전에 방문하는 유엔기념공원은 파트릭 슈페히트 실사단장을 비롯한 4명의 국적(독일, 그리스, 프랑스, 이탈리아)이 한국전쟁 참전국이어서 그 의미가 더 크다. 실사단은 추모관 등 유엔기념공원 시설물을 둘러본 후 기념 묘지 참배를 하고 한국전쟁과 연계된 부산의 발전과정과 세계박람회를 왜 부산에서 개최해야 하는지에 대한 역사적인 당위성도 설명 들을 예정이다.

실사단은 유엔기념공원 방문 후 오찬 일정으로 시그니엘 부산 엑스더스카이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주역이 될 미래세대와 간담회를 갖는다. 부산외국어대 김도연 대학원생의 사회로 진행되는 미래세대 간담회는 부산의 청년기업인, 바리스타, 대학생, 유학생 등 다양한 청년세대 17명이 참석하며, 실사단과의 자유로운 토크를 통해 부산의 미래와 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꿈과 희망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후 실사단은 오후 4시 시그니엘 부산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기자회견에서 실사단은 5일간의 방문에 대한 소감과 향후 일정 등을 밝힐 예정이다.

실사단 방문의 마지막 행사로 저녁 7시 30분부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개최하는 ‘유치기원 불꽃쇼’가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다. 유치기원 불꽃쇼는 실사단의 환영 및 2030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시민의 확고한 의지와 간절한 염원을 실사단과 전 세계에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부산을 역동적으로 상징하는 ‘K-웨이브’를 주제로 부산의 바다에서만 가능한 최대 직경 400m의 초대형 선상 불꽃쇼와 광안대교를 무대로 한 나이아가라·이구아수폭포 불꽃쇼 등 부산에서만 볼 수 있는 불꽃의 장관을 선보인다.

유치기원 불꽃쇼는 사전행사로 세계박람회를 소개하는 다양한 영상 상영과 불꽃 토크쇼, 예고성 불꽃쇼 등을 개최한 후, 실사단 도착과 함께 유치 기원 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약 40분간 진행된다. 시는 무엇보다 100만여 명의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하여 관람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중점관리구역 지정 등 촘촘한 안전관리를 준비했다.

실사단에게 감동과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유치기원 불꽃쇼 개최를 계기로 BIE 현지실사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의 반전 시나리오에 화룡점정을 찍는다는 계획이다. 부산에서의 5일간의 공식일정을 마친 실사단은 7일 오전에 김해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한편, 이번 현지실사를 맞이하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협조도 빛을 발했다. 실사기간 자율차량 2부제 적용한 2일 차인 지난 5일 오전 7시부터 오전 9시까지 주요교차로 10곳의 통행량을 조사한 결과 전주 대비 교통량이 평균 8.6% 줄었다. 이 기간 승용차요일제가 해제됐음을 고려하면,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맞이하는 부산시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이 엿보인 순간이기도 하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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