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제조업체, 2분기 체감경기 소폭 상승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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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지역 기업들이 올해 2분기 경기전망은 1분기에 비해 다소 나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여수상공회의소(회장 이용규)는 지역 내 186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BSI)결과 '102.9'로 나타났다.
지난 1분기 89.4에 비해 체감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기대하는 기업들이 많음을 나타내는 조사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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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분기 BSI 89.4 → 2분기 102.9
중국 리오프닝·NO 마스크 영향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지역 기업들이 올해 2분기 경기전망은 1분기에 비해 다소 나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여수상공회의소(회장 이용규)는 지역 내 186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BSI)결과 '102.9'로 나타났다.(응답률 37.6%)
지난 1분기 89.4에 비해 체감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기대하는 기업들이 많음을 나타내는 조사 결과다.
기업경기전망지수(BSI)는‘100을 기준으로 높고 낮음에 따라 기업들이 느끼는 체감 경기를 확인할 수 있다.
세부적으로 석유화학 연관업종은 1분기 88.9에서 2분기 102.8로 역시 상승을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제조 업종도 1분기 90.0에서 2분기 102.9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2022년 3분기를 기점으로 상승 추이에 있던 기업경기전망지수의 상승세가 이번 분기에도 계속 이어졌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석유화학 및 일반 업종 모두 경기 전망지수 100을 넘는 결과를 나타냈다.
여수상의는 장기화된 글로벌 경기침체 흐름에도 불구하고 원재료 인상률 둔화, 중국의 리오프닝 흐름, 실내 마스크 전면해제 조치 등 수요회복에 대한 기대심리가 조사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여수상의 관계자는 "경기 전망조사는 2022년 3분기 최저점(62.3)을 기록했던 체감경기가 계속 상승하면서 이번 조사에서는 100을 넘겼다"며 "그런데도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경기회복세 둔화와 중국 시장의 석유화학 제품 자급률 지속 상승, 탄소국경세 등 글로벌 탈탄소 정책 강화 등을 면밀히 살피면서 앞으로의 경기회복세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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