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은 OO 닮아서 뚱뚱해"…엄마? 아빠? 연구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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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인 엄마가 뚱뚱한 딸을 낳을 확률이 정상 체중을 가진 엄마가 뚱뚱한 딸을 낳을 확률보다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단 엄마와 아들, 아빠와 아들, 아빠와 딸 사이에서는 이같은 연관성이 발견되지 않았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엄마와 딸의 체지방량과 체질량지수(BMI) 간의 연관성이 강하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유독 모녀 사이에서 이런 결과가 나타나는지는 향후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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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들, 아빠·아들, 아빠·딸 사이는 연관성 없어"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비만인 엄마가 뚱뚱한 딸을 낳을 확률이 정상 체중을 가진 엄마가 뚱뚱한 딸을 낳을 확률보다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단 엄마와 아들, 아빠와 아들, 아빠와 딸 사이에서는 이같은 연관성이 발견되지 않았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엄마와 딸의 체지방량과 체질량지수(BMI) 간의 연관성이 강하게 나타났다.
체지방량은 체중에서 지방이 차지하는 양을 말한다. BMI는 체중(kg)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로 서방에선 ▲18.4 이하면 저체중 ▲18.5∼24.9면 정상 ▲25∼29.9는 과체중 ▲30∼34.9는 비만 ▲35∼39.9는 고도비만 ▲40 이상은 초고도 비만으로 분류한다.
연구팀은 인체 계측법과 이중 에너지 X선 흡수계측법을 이용해 자녀가 4~6세, 6~7세, 8~9세 되었을 때 체성분(체지방, 단백질, 무기질 등 인체를 구성하고 있는 성분)을 측정했다.
또 자녀가 8~9세가 되었을 때 같은 방법으로 부모의 체성분을 측정해 부모와 자녀 사이에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를 살펴봤다.
분석 결과 자녀가 4세, 6~7세와 8~9세 되었을 때 모녀 간 체지방량과 BMI가 강력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엄마의 체지방량과 BMI가 높을수록 딸도 높은 것이 나타났다. 신뢰구간은 95%였다.
연구팀은 “유독 모녀 사이에서 이런 결과가 나타나는지는 향후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내분비학회 학술지 ‘임상 내분비학·대사 저널’ 최신호에 발표됐다.
홍수현 (soo0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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