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與에 "양곡관리법 3+3 TV 공개토론하자"

김세희 2023. 4. 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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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6일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양곡관리법을 두고 TV공개토론을 하자고 국민의힘에 제안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양당의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농해수위 간사 각각 세 명씩 참가하는 'TV 공개토론'을 국민의힘에 제안한다"며 "쌀값 정상화와 식량 주권 확보를 위한 토론을 하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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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6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6일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양곡관리법을 두고 TV공개토론을 하자고 국민의힘에 제안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양당의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농해수위 간사 각각 세 명씩 참가하는 'TV 공개토론'을 국민의힘에 제안한다"며 "쌀값 정상화와 식량 주권 확보를 위한 토론을 하자"고 했다.

그러면서 "13일 본회의에서 '거부권 재투표'를 처리해야 하는 만큼 신속히 진행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TV 공개토론이) 일방적으로 회피해온 정부 여당이 선택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양곡관리법은) 쌀 생산 면적이 증가하면 정부가 의무 매입을 하지 않을 수 있도록 예외조항까지 포함시켜서 정부의 우려도 불식시킨 법안"이라며 "그런데도 윤 대통령은 양곡관리법뿐만 아니라 '거부권을 행사할 일이 좀 더 많아질 것'이라며 또다시 야당을 겁박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여당이 민주당과의 공개적인 정책 토론조차 회피한다면, 거부권 재투표에서 최소한의 정치적 양심이라도 지켜야 할 것"이라며 "이번마저 '해바라기 정당'에 머무른 채 용산 줄대기만 반복하려 한다면, 국민 인내는 한계치를 넘어설 것임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이수진 원내대변인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13일 이전에 공개토론을 해서 국민들께 (양곡관리법에 대해) 제대로 전달을 드리고, 국민들께서 법 취지에 맞는 쌀 수급, 양곡관리에 대한 논의들이 잘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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