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자치구의장협의회 "한국타이어, 주민피해 보상하라"

[대전=뉴시스] 왼쪽부터 송봉식 유성구의회 의장, 김홍태 대덕구의회 의장, 윤양수 중구의회 의장, 전명자 서구의회 의장, 박영순 동구의회 의장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시 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는 한국타이어가 대전공장 화재로 피해를 입은 주민 보상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협의회는 6일 대덕구에서 공동성명을 내어 이같이 요구하며 "대형화재로 인한 지역사회 피해는 비단 공장 인근 지역에 국한될뿐 아니라 대전이란 도시 자체에도 불명예를 준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한국타이어는 대덕구 신탄진과 목상동 등 공장 인접 지역민에 한정하지 말고 대전시민의 목소리에 전향적이고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화재로 경제적, 신체적, 심리적 피해를 호소하는 시민이 적지 않다”면서 “반복되는 화재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근본적이고 효과적인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했다.

이들은 “지역사회가 납득할 수 있도록 공장 화재 예방 대책과 지역공동체에 끼친 피해에 대한 실질적 보상 대책 등을 마련해 공개해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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