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봄밤의 정취 “함께 즐겨요”

김옥조 2023. 4. 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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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의 아름답고 황홀한 봄 밤의 정취를 한껏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됩니다.

이 행사는 궁중음식 '도슭수라상'을 시식하고, 고종의 공간인 경복궁 북측권역을 탐방하는 밤 궁궐 문화 복합체험 행사입니다.

마지막으로 별빛야행 관람객에게만 허락된 취향교를 지나 향원정으로 갈 수 있는 체험과 별빛이 물 위로 쏟아지는 향원정 연못은 별빛야행의 백미로, 오직 봄 하늘 아래 경복궁에서만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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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2023년 경복궁 별빛야행’ 운영
4월 15일(토) ~ 5월13일(토) 중 수~일요일
▲ ‘2023 경복궁 별빛야행’ 홍보물 : 문화재청 

경복궁의 아름답고 황홀한 봄 밤의 정취를 한껏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됩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정성조)는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함께 ‘2023 경복궁 별빛야행’ 상반기 행사를 4월 15일부터 5월 13일까지 20일간 하루 2회씩 진행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 행사는 궁중음식 ‘도슭수라상’을 시식하고, 고종의 공간인 경복궁 북측권역을 탐방하는 밤 궁궐 문화 복합체험 행사입니다.

관람객들은 궁궐의 부엌인 소주방에서 전통음악공연을 관람하며 궁중음식 ‘도슭수라상’을 시식하게 됩니다.

이후 전문 해설사의 전각 설명을 들으며, 장고~집옥재·팔우정~건청궁~향원정에 이르는 경복궁 북측권역을 야간 탐방하게 됩니다.

특히 이번 별빛야행에서는 일반 관람이 어려운 집옥재·팔우정에서 왕들이 앉는 의자 용교의에 직접 앉아 볼 수도 있습니다.

‘도슭수라상’의 ‘도슭’은 도시락의 옛말로, 조선의 왕이 먹던 일상식인 ‘수라상’을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고급스러운 4단 유기합에 담아낸 궁중음식이며
‘용교의’는 임금이 앉는 용의 형상을 새긴 의자를 말합니다.

또한, 우리나라 최초로 전기가 점등되었던 건청궁~향원정에서는 상황극을 보면서 왕이 생활했던 공간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별빛야행 관람객에게만 허락된 취향교를 지나 향원정으로 갈 수 있는 체험과 별빛이 물 위로 쏟아지는 향원정 연못은 별빛야행의 백미로, 오직 봄 하늘 아래 경복궁에서만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이 될 것입니다.

오는 7일(금)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http://www.ticketlink.co.kr)에서 회차당 32명씩 선착순으로 예매를 시작합니다.

1인당 2매까지 예매할 수 있으며 1인당 요금은 6만 원이며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1인당 2매까지 전화(티켓링크 ☎1588-7890)로 예매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누리집(royal.cha.go.kr),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www.chf.or.kr)을 확인하거나, 전화(☎1522-2295)로 문의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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