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수난' 완도 섬 지역에 전국서 생수 지원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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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전남 완도 섬 지역에 병물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현재까지 전국의 자매결연 지자체와 기관, 사회단체, 기업 등으로부터 전달받은 병물은 150만여 병이다.
김제시, 밀양시, 천안시, 양평군, 사랑의 열매, GS리테일(광주전남본부), 아이쿱자연드림, 대한적십자사, 재해구호협회, 세이브더칠드런, 농협중앙회, 육군 제31사단 등 30여 곳이 병물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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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가뭄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전남 완도 섬 지역에 병물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현재까지 전국의 자매결연 지자체와 기관, 사회단체, 기업 등으로부터 전달받은 병물은 150만여 병이다.
이 병물은 금일, 노화, 소완, 보길, 고금, 약산 등 식수난을 겪는 읍면에 전달돼 주민들의 타는 목을 축이고 있다.
김제시, 밀양시, 천안시, 양평군, 사랑의 열매, GS리테일(광주전남본부), 아이쿱자연드림, 대한적십자사, 재해구호협회, 세이브더칠드런, 농협중앙회, 육군 제31사단 등 30여 곳이 병물을 지원했다.
또 행정안전부 주관 '가뭄 극복 생수 지원 릴레이'에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 강원도 등도 동참해 생수를 보내왔다.
군은 도움의 손길을 내민 기관·사회단체·기업 등에 감사 서한문을 보냈으며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등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6일 "지역의 어려운 상황을 전해 듣고 온정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가뭄을 극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제한 급수를 시행하는 도서 지역에 철부선과 급수차를 동원하고, 지하수 저류지 펌핑·이동형 해수 담수화 등을 통해 비상 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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