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조치 불만' 대한항공 직원, "도끼 들고 동료 협박"

사진=연합뉴스

대한항공 직원이 인사 조치에 불만을 품고 본사 건물에서 도끼로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붙잡였다.

6일 강서경찰서는 특수협박미수 혐의로 대한항공 직원 A씨를 조사(내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5일 A씨는 인사 조치에 대한 불만으로 비상용 도끼를 들고 강서구 공항동 본사를 찾아 다른 직원들을 협박하며 난동을 부렸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사건이 접수만 된 상태"라며 "주변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 말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직원 간 소동이 있었다"며 "현재 경찰에서 자세한 경위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