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팔리니 잘 나갈 수밖에…‘쾌속질주’ 현대차·기아 주가, 목표 시선 더 높은 곳으로 [투자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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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완성차 시장에서 호조를 보이며 올 1분기 실적에 대한 시장의 눈높이가 높아진 현대차·기아 주가가 6일 증시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현대차와 기아의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3조원, 2조500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17.4%, 22.8%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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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국내외 완성차 시장에서 호조를 보이며 올 1분기 실적에 대한 시장의 눈높이가 높아진 현대차·기아 주가가 6일 증시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15분 현재 현대차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80% 오른 18만8200원에 거래 중이며, 기아는 전 거래일보다 1.11% 상승한 8만2200원을 기록 중이다.
최근 증권가에선 현대차와 기아의 올해 1분기 실적 호전을 넘어 장기적으로 강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을 담은 보고서가 이어지고 있다.
전날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현대차와 기아의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3조원, 2조500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17.4%, 22.8%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의 성장 비결은 가격이다. 신차 출시가 이어지면서 가격 상승이 지속하고 있다”며 “물량이 주도하는 매출 성장은 고정비 부담을 줄여 수익성을 높이지만, 이후 경쟁 심화로 가격 하락을 유발해 결국 수익성 하락으로 귀결된다”고 분석했다.
신윤철 키움증권 연구원도 이날 보고서를 통해 현대차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6.9% 늘어난 38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51.7% 증가한 2조9300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랜저 GN7 신차 효과에 따른 호조를 근거로 내세운 신 연구원은 “온전히 실적 전망치 변경에 기인한 목표주가 상향인 만큼, 밸류에이션 부담은 크게 따르지 않는 구간이므로 부품업종 대비 완성차 업종에 대한 투자 매력도가 높아졌다”며 “비록 하반기 인센티브 경쟁 심화와 수요 둔화 불확실성은 여전하지만 최근의 주가 상승 모멘텀을 이어나갈 수 있는 호실적이 뒷받침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준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같은 날 기아에 대한 종목 보고서를 통해 전날 기아가 진행한 ‘2023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밝힌 공격적인 전동화 전환 등 경영 목표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기아는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현재까지 4종 공개된 순수전기차(BEV)의 제품군을 2030년까지 15종으로 확장하고 투자 규모도 늘릴 예정”이라며 “공격적 장기 목표만큼이나 올해 영업환경도 쾌청하다”고 평했다.
증권사들은 현대차와 기아에 대한 목표주가도 일제히 올려잡았다.
한국투자증권은 현대차는 기존 23만원에서 26만5000원으로, 기아는 10만원에서 13만5000원으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고, 대신증권도 현대차 목표주가를 22만원에서 25만원으로, 기아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12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현대차증권은 현대차 목표 주가를 24만원에서 27만원으로, 메리츠증권은 기아 목표 주가를 11만원에서 13만원으로 높였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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