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민참여예산위원회 출범…내년 1월31일까지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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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023년도 시민참여예산위원회를 120명의 규모로 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시민참여예산위원회는 관련 조례에 의거해 서울시 예산편성안 및 예산과정 등에 대한 의견 제출, 시민 공모 제안 사업의 선정 등을 담당하는 기구다.
위원들은 시민참여예산 제안사업 심의·최종사업 선정, 2024년 서울시 예산안에 대한 의견서 작성, 2023년 시민참여예산사업 모니터링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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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 비중 17%로 확대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서울시는 2023년도 시민참여예산위원회를 120명의 규모로 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시민참여예산위원회는 관련 조례에 의거해 서울시 예산편성안 및 예산과정 등에 대한 의견 제출, 시민 공모 제안 사업의 선정 등을 담당하는 기구다.
지난달 15일부터 31일까지 서울시 예산학교 수료회원을 대상으로 위원활동 신청을 받은 결과, 826명이 신청해 모집인원 120명 대비 약 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시는 신청자 826명을 대상으로 성·연령·지역별 비율을 고려한 무작위 추첨을 실시해 위원 120명을 선발했다.
전산프로그램에 의해 무작위로 진행된 추첨은 자치구별 상한선 6명, 성별(남·여) 1대 1 비율, 연령대별(39세 이하, 40~59세, 60세 이상) 1대 1대1 비율 조건을 적용했다.
올해는 특히 약자와의 동행 시정 기조를 반영해 사회적 취약계층(청소년, 장애인, 이주민·다문화가정)의 참여 비중을 2022년 10%에서 15%로 높여 우선 추첨했고 최종적으로 청소년 6명, 장애인 8명, 이주민·다문화가정 6명 등 총 20명(전체의 16.7%)이 선발돼 목표 비율 15%를 상회하였다.
위원 임기는 2024년 1월31일까지다. 위원들은 시민참여예산 제안사업 심의·최종사업 선정, 2024년 서울시 예산안에 대한 의견서 작성, 2023년 시민참여예산사업 모니터링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한편, 서울시는 시민이 직접 사회 문제 해결이나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한 사업을 제안할 수 있도록 시민참여예산 사업 신청을 받고 있다. 접수기한은 오는 14일까지다. 서울시민 누구나 서울시 시민참여예산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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