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장학재단, 취약층 고등학생에 장학금 20억 지원

기사내용 요약
수급자·차상위 1354명에 1인당 150~200만원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장학재단은 경제적 취약계층 학생들의 학업 부담을 완화하고 진로 목표 달성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희망 고교진로 장학금'과 '오토꿈이룸서울 장학금'을 동시에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서울희망 고교진로 장학금 사업은 진로개발 의지가 강한 서울소재 고등학교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취약계층에 해당하는 1324명의 고등학생에게 총 20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서울 소재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수급자 또는 법정 차상위계층 학생으로, 선발된 장학생은 1인당 150만원의 학업장려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오토꿈이룸서울 장학금은 오토인더스트리의 기부금에 재단의 지원금을 더해 기부금의 두 배를 장학금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선발된 30명의 장학생은 1인당 200만원의 학업장려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자격은 기부자의 의사에 따라 서울 소재 특성화·마이스터고 3학년에 재학 중인 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이어야 한다. 또한 직전 학기 전공과목(1과목)과 기초과목(국어·영어·수학 중 2과목)의 점수가 각 80점 이상이어야 한다.

두 장학금은 학교 추천 방식으로 모집하며, 학교별 장학 담당자가 서울장학재단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각 장학금의 신청 기간은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21일 오후 5시까지이며, 중복수혜가 불가능하니 신청 시 유의해야 한다.

이회승 이사장 직무대행은 "취약계층이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에 대한 장학금을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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