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핀 북촌에서 한옥 즐기세요…4월 '북촌도락'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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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핀 한옥 사이에서 영춘화 꽃꽂이, 화전 만들기, 전통주 빚기, 민속놀이, 국악 공연 등 전통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그 밖에도 토요일마다 북촌문화센터 마당에서는 널뛰기, 투호 던지기 등 민속놀이와 소원을 담은 진달래 종이꽃 만들기 등 상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으며, 한옥건축교실 강연 등도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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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봄꽃 핀 한옥 사이에서 영춘화 꽃꽂이, 화전 만들기, 전통주 빚기, 민속놀이, 국악 공연 등 전통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6일 서울시는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북촌문화센터 문화행사 '북촌도락'(北村道樂)을 이달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4월에는 15·22일 이틀간 특별행사가 진행되며, 서울시민 누구나 서울한옥포털 누리집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15일에는 '영춘화 꽃꽂이', '화관 만들기' 등 봄꽃을 활용한 공예 및 소품을 만들어 보는 체험이 진행되고 전국팔도의 매력이 담긴 '이달의 시음주 5종'을 소개·시음하는 행사(만 19세 이상 참여 가능)가 열린다.
22일엔 삼짇날 즐겼던 별식 '화전'을 만들고 한국 전통 가양주이자 삼짇날 절기주로 마셨던 '두견주 시음'과 함께 봄꽃을 활용해 전통주를 빚어보는 기회도 마련된다. 창작 국악을 선보이는 가야금 연주자 그룹 '헤이스트링'의 공연도 열린다.
행사 진행기간 동안 북촌문화센터 공간 곳곳에서는 대한민국 1세대 한복 명장, 고(故) 이리자 선생의 한복 전시가 열린다.
4월 중 매주 토요일마다 북촌과 한옥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해설 프로그램도 열린다. 그 밖에도 토요일마다 북촌문화센터 마당에서는 널뛰기, 투호 던지기 등 민속놀이와 소원을 담은 진달래 종이꽃 만들기 등 상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으며, 한옥건축교실 강연 등도 함께 진행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예약'과 '현장접수'를 병행해 참여자를 모집하며, 서울한옥포털 누리집 공지사항 또는 북촌문화센터 사회관계망(SNS)에서 안내를 확인하고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북촌문화센터로 문의할 수도 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봄꽃과 어우러진 한옥은 그 어느 계절보다 잘 어울리고 아름답다"며 "기나긴 코로나19를 지나 다시 만나게 된 만큼 더 다채롭고 특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니 많은 시민께서 즐겨주시고 북촌한옥마을의 가장 아름다운 계절 또한 만끽해 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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