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욕·명상·산책…서울시, 4개 공원서 건강프로그램 운영

이재은 기자 2023. 4. 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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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에서는 월드컵공원, 보라매공원, 여의도공원, 서서울호수공원 등 4개 공원에서 '몸·마음 건강 프로그램' 8종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공원 방문객들은 걷기, 근력 운동과 같은 신체적 건강은 물론 명상, 테라피 등을 활용한 정서적 안정을 챙길 수 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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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월드컵·여의도·보라매·서서울호수공원서 진행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에서는 월드컵공원, 보라매공원, 여의도공원, 서서울호수공원 등 4개 공원에서 '몸·마음 건강 프로그램' 8종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공원 방문객들은 걷기, 근력 운동과 같은 신체적 건강은 물론 명상, 테라피 등을 활용한 정서적 안정을 챙길 수 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월드컵공원의 바람의광장(노을공원 내 위치)에서는 잔디 위 노르딕워킹 활동을 3주간 연속 과정으로 배우면서 노을에코교실에서 지친 발을 따뜻한 물로 담그면서 힐링하는 족욕도 함께 한다.

보라매공원 인조잔디축구장 앞 나무 그늘에서는 싱잉볼을 이용해 심신 안정을 돕는 명상법인 '싱잉볼명상'을 12일부터 매주 수요일 낮 12시에 보라매공원 잔디광장에서 진행한다.

서서울호수공원에서는 호수 주변을 걷는 신규 프로그램인 호수만보가 진행된다. 호수 주변을 거닐며 올바로 걷는 자세를 배우는 것은 물론 호수 주변의 나무, 꽃 등 다양한 식물에 대한 해설과 서서울호수공원만의 아름다운 정취도 함께 느낄 수 있다.

여의도공원에서는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직장인 대상 체조 및 올바른 걷기 운동 제안 프로그램인 '공원에서 운동하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무실에서 앉아있는 직장인들을 위하여 점심시간을 이용해 진행하며 혈압 등 간단한 본인의 건강 상태 확인과 스트레칭을 통해 올바른 자세를 안내해준다. 자세를 교정한 후 여의도공원을 걸어보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도 갖는다.

이 밖에도 보라매공원 잔디광장에서 공원을 방문한 노년층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건강 100세 프로젝트'(공원에서 100세까지)를 서울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과 공동 운영한다. 혈압 등 신체 컨디션을 확인하고, 체조 등을 하며 근육을 이완시켜 몸의 균형을 챙길 수 있다.

서부공원여가센터 이용남 소장은 "전문가와 함께 도심 속 공원에서 다양한 운동법도 배우고, 마음도 안정하는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을 돌아볼 수 있는 공원 방문객을 위한 보다 쉽고 가까운 기회를 마련했다"며 "공원에서 건강도 찾고 특별한 추억도 쌓는 여가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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